의료상담

라섹 1년 6개월차인데 인공눈물 관련 질문

성별

여성

나이대

20대

제가 라섹한지 약 1년 6개월차인데 아직도 아침에 눈 뜰 때 건조해서 1회용 인공눈물을 씁니다. 하루에 1번 정도 써요.
비대면 진료앱으로 처방 받아서 히알루론산 성분인 걸 씁니다

<궁금한점>
1. 이제 라섹한지 시간이 좀 지났으니 히알루론산 성분이 아닌 안약을 써도 될까요? 매일 쓸 거 같긴 합니다.
( 만약 히알루론산을 계속 써야한다면 언제까지 써야되나요? )
( 추천 안약 있을까요? )

2. 곧 여행 예정인데 일본 안약 유명템 사서 써도 되나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라섹 후 1년 6개월이 지난 시점에서도 가벼운 건조감이 남아있는 건 드물지 않습니다. 각막 신경이 완전히 재생되는 데는 보통 6개월에서 1년 정도 걸린다고 알려져 있지만, 개인에 따라 1년을 넘겨서도 미세한 건조 증상이 남는 경우가 있고, 또 수술과 무관하게 평소 눈물막 자체가 약한 체질이 이 시점부터 드러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루 한 번 정도의 사용으로 충분히 조절되고 있다면, 지금은 수술 후유증보다는 평소 안구 컨디션 관리 차원으로 접근하셔도 됩니다.

    히알루론산 성분을 계속 써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특정 시점까지만 쓰고 끊어야 한다는 규정은 없습니다. 히알루론산은 눈물막에 수분을 잡아두는 효과가 좋고 자극이 적어서, 매일 장기간 사용해도 무방한 성분 중 하나입니다. 다만 매일 쓰실 계획이라면, 일회용 무방부제 제품을 계속 쓰시거나 다회용이라도 무방부제 또는 방부제 함량이 매우 낮은 제품을 선택하시는 게 장기 사용에는 더 적합합니다. 카르복시메틸셀룰로오스 성분의 인공눈물도 점도가 있어 건조감 완화에 효과적이고, 히알루론산과 큰 차이 없이 매일 사용하기에 적합한 대안입니다. 굳이 히알루론산이 아닌 성분으로 바꿔야 할 의학적 이유는 없고, 본인이 사용했을 때 편안함을 느끼는 제품을 계속 쓰셔도 됩니다.

    일본 안약 관련해서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일본에서 인기 있는 안약 중에는 청량감을 위해 멘톨 성분이 많이 들어가거나, 충혈 완화를 위한 혈관수축제 성분이 포함된 제품이 많습니다. 혈관수축제 성분은 단기간 사용 시 눈이 시원해지는 느낌을 주지만, 매일 반복 사용하면 반동 충혈이라는 현상으로 오히려 안구 표면이 더 자극받고 충혈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라섹 후 각막이 예민한 편이시라면 멘톨 성분도 자극으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여행 기념으로 한두 번 사용하는 정도라면 큰 문제는 없지만, 평소 사용하시는 인공눈물 대신 매일 쓰는 용도로는 권장되지 않습니다. 구매하신다면 성분표를 확인해서 혈관수축제나 멘톨 함량이 높지 않은, 인공눈물 위주의 제품을 선택하시는 게 좋습니다.

    지금처럼 증상이 가볍고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면 큰 걱정은 없지만, 만약 건조감이 점점 심해지거나 시야가 흐려지는 느낌이 동반된다면 한 번은 안과에서 눈물막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