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충망이 있는데도 벌레가 들어온다면 대부분은 방충망 자체보다 창틀 틈, 물구멍, 방충망과 창문 사이 벌어진 부분에서 들어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장 먼저 확인할 곳은 창틀 아래쪽에 있는 배수구멍입니다. 비 올 때 물 빠지라고 뚫려 있는 구멍인데, 여기로 작은 날벌레나 모기가 들어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이소나 인터넷에서 파는 창틀 물구멍 방충망 스티커를 붙이면 꽤 효과가 있습니다.
두 번째는 방충망과 창틀 사이 틈입니다. 방충망이 오래됐거나 살짝 휘어 있으면 옆부분에 틈이 생깁니다. 이럴 때는 방충망 틈새막이, 모헤어, 문풍지 같은 걸 붙이면 도움이 됩니다. 특히 창문을 닫았을 때 옆으로 빛이 새는 부분이 있으면 벌레도 들어올 수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세 번째는 방충망 구멍 확인입니다. 작은 찢김이나 벌어진 부분은 생각보다 잘 안 보입니다. 휴대폰 손전등을 켜서 방충망을 비춰보면 구멍이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작은 구멍이면 방충망 보수테이프로 막을 수 있고, 전체적으로 낡았다면 교체가 낫습니다.
그리고 밤에는 실내 불빛 때문에 벌레가 더 잘 몰립니다. 창문을 열어둘 때는 커튼을 치거나, 창가 쪽 조명을 줄이면 유입이 조금 줄어듭니다.
정리하면 효과 있었던 방법은 이 순서입니다.
1. 창틀 물구멍 방충망 스티커 붙이기
2. 방충망 옆 틈새에 모헤어 또는 문풍지 붙이기
3. 방충망 구멍 보수테이프로 막기
4. 밤에는 창가 조명 줄이기
5. 창틀 먼지와 물기 자주 청소하기
개인적으로는 물구멍 막는 스티커랑 틈새막이만 해도 작은 벌레 유입이 많이 줄어드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완전히 막으려면 창문 전체를 보기보다, 창틀 아래쪽과 방충망 옆 틈부터 먼저 확인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