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확인해 보았어요.
갑자기 우유를 많이 드셔서 속이 많이 불편하시겠습니다..! 화장실을 세 번이나 다녀오셨다니 정말 고생이 많으십니다. 오랜만에 우유를 드신데다가 당분이 높은 초코우유까지 섞어서 한 번에 드시면서, 우유 속 유당과 당분이 장을 과하게 자극해서 탈이 난 것으로 보입니다.
성인 기준으로 하루에 권장되는 적절한 우유 섭취량은 200ml 종이컵 기준으로 1잔에서 최대 2잔(약 400ml) 정도가 가장 적당하답니다.
한국인은 우유 속 유당을 분해하는 효소가 부족한 유당불내증을 가진 비중이 높기 때문에, 권장량 이내라도 한 번에 많은 양을 마시면 배에 가스가 차거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겠습니다. 따라서 우유를 드실 때는 차가운 상태로 확 드시기보다는, 약간 따뜻하게 데워서 입안에서 천천히 씹듯이 나누어 마시는 것이 소화와 흡수에 더욱 좋겠습니다.
특히나 오늘처럼 속이 심하게 뒤집어지고 배탈이 났을 때는 장 점막이 상당히 예민해진 상태이니 당분간 우유나 유제품 섭취는 중단해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현재는 차가운 물 대신 따뜻한 물이나 미지근한 보리차를 조금씩 자주 마셔서 잦은 배변으로 인한 탈수를 예방하는 것이 최우선이 되겠습니다.
오늘은 배를 따뜻하게 찜질하시어,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시면서 푹 쉬시기를 바라며, 내일까지도 복통이 멈추지 않는다면 병원에 방문해 보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