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햇빛샤워하면서 걷기운동을 했는데 햇빛을 쬐면 뇌에서 세레토닌이 생성된다고 들었는데, 세레토닌은 햇빛을 쬐야만 생성이 되는 건가요?

갱년기라서 수면장애가 있고 수면 보조제 및 멜라토닌을 섭취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약에만 의존하기 싫어서 매일 운동도 하고 햇빛도 보려고 노력중입니다. 나이 먹으니 이러한 현상은 어쩔 수 없는 거 같아요. 햇빛을 보면 기분도 좋아지고

수면에 도움이 되는 수면호르몬의 재료인 세레토닌이 생성된다고 하니 햇볕이 이렇게 몸에 좋은지 몰랐습니다.

세레토닌은 일반적인 상태에서는 생성이 안 되나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세로토닌은 햇빛 없이도 몸에서 생성됩니다.

    장과 뇌에서 24시간 내내 꾸준히 생성되는데, 특히 체내 세로토닌의 약 90%는 장에서 만들어져 소화를 돕고, 나머지 10%가 뇌에서 기분을 조절합니다.

    다만, 햇빛은 세로토닌의 생성 효율을 극대화하는 역할을 합니다.

    햇빛이 망막을 자극하면 뇌는 즉각 세로토닌 생산 모드로 전환되느데, 이때 만들어진 세로토닌은 밤에 숙면을 돕는 멜라토닌으로 변합니다.

    그래서 해를 보지 못하는 밤이나 실내에서도 세로토닌은 분비되지만, 그 양이 충분하지 않아 우울감이나 무기력증을 느낄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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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세로토닌은 햇빛 외에도 트립토판이라는 아미노산이 포함된 음식 섭취나 적절한 운동 및 충분한 휴식을 통해 체내에서 합성될 수 있습니다. 햇빛은 망막을 자극하여 세로토닌 합성을 촉진하는 강력한 촉매제 역할을 하지만 육류나 계란 및 콩류 같은 고단백 식품에 들어있는 원료가 혈액을 통해 뇌로 전달되어 효소 반응을 거치면 실내에서도 생성이 이루어집니다. 다만 일조량이 부족하면 합성 효율이 급격히 떨어지므로 낮 시간의 야외 활동은 세로토닌 수치를 높이는 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며 이는 밤에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으로 전환되어 숙면을 돕는 필수적인 과정입니다. 세로토닌은 감정과 수면 조절에 관여하는 신경전달물질로서 일상적인 대사 과정 중에도 끊임없이 생성과 분해를 반복하지만 갱년기에는 호르몬 불균형으로 인해 그 효율이 저하될 수 있으므로 현재 실천 중인 햇빛 노출과 운동은 생물학적으로 타당한 보완책입니다.

  •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

    일반적인 상태에서도 생성은 되나, 햇볕을 쬐어 비타민 D 합성이 촉진되면 세레토닌 생성에 도움될 수 있습니다

    다만 수면 장애에 있어 햇빛은, 단순히 세로토닌 같은 호르몬 뿐만 아니라 정서적인 영향이 더 크기에 되도록 스스로를 아끼며 자주 산책하시길 권장드립니다

    약에 의존하고 싶지 않다는 것과 매일 운동을 시도하는 모습만으로 이미 충분히 잘 하고 계십니다

  • 안녕하세요.

    말씀해주신 것처럼 햇빛을 받으면 세로토닌의 생성과 분비를 증가시켜주는 것은 맞지만, 그렇다고 해서 세레토닌은 햇빛을 쬐어야만 생성되는 물질은 아니며 우리 몸에서는 평상시에도 계속 생성되고 있습니다. 세레토닌이란 뇌에서 만들어지는 신경전달물질의 한 종류인데요 기분 안정과 각성 상태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 물질은 음식으로 섭취한 아미노산인 트립토판을 재료로 하여 합성되는데, 특별한 자극이 주어지지 않더라도 기본적인 수준에서는 항상 만들어집니다. 즉, 햇빛을 받지 않는다고 해서 세레토닌이 전혀 생성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햇빛, 특히 아침에 눈으로 들어오는 밝은 빛은 뇌의 생체시계를 조절하는 부위인 시상하부를 자극하여 세레토닌 분비를 활성화시키고, 낮에는 각성 상태를 유지하도록 도울 수 있습니다. 이때 세로토닌은 밤이 되면 멜라토닌으로 전환되며, 멜라토닌은 수면을 유도하는 호르몬입니다. 따라서 낮 동안 세로토닌이 충분히 생성되어야 밤에 멜라토닌도 원활하게 만들어져 수면의 질이 좋아지는데요, 이러한 호르몬의 관련성 때문에 햇빛을 쬐면 수면에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가 나온 것입니다.

    특히나 갱년기 이후에는 호르몬 변화와 함께 수면 리듬이 흔들리기 쉽습니다. 따라서 햇빛 노출이 더욱 중요해지는데요, 아침이나 오전 시간에 20~30분 정도 밝은 햇빛을 보는 것만으로도 세로토닌 분비가 촉진될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밤에 멜라토닌 분비 리듬이 정상화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다만 세로토닌 생성에는 햇빛 외에도 여러 요소가 영향을 줄 수 있는데요, 규칙적인 운동, 트립토판의 공급을 위해 충분한 단백질 섭취, 스트레스 관리를 잘 해주신 것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