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힘들때는 내 마음을 숨기고 싶으면서도 알아줬으면 할까요

너무 힘들때 내 상황을 누구에게 말하고 싶지도 않고 그럴 힘도 없는데 왜 누군가는 알아줬으면 좋겠을까요 딱히 위로를 바라는것도 아니고 그 말 듣고 답장하기도 힘든데 자꾸만 뭔가를 정리하게 되고 그런걸까요 너무 힘들면 슬픈 마음은 알아줬으면 좋겠으면서 뭔가 답장 하기도 싫고 무슨 말을 해도 짜증만 날것같고 인스타 피드나 꾸며져 있던것들을 다 삭제하고 치우게 되는걸까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힘들다는 마음을 표현하고 싶고 위로받고 싶은 욕구가 같이 묻혀있는데 나자신이 내적으로 여기저기 치여서 쉬고 싶다는 신호인데 그걸 외적으로 충족하려는 약한 마음이 생겨서 그럴겁니다

    그럴때는 가만히 있으세요

    나 자신이 스스로 일어설수 있도록 충전의 시간을 가지시고 절대 남한테 기대어 가지마세요

    혼자 극장을 가서 영화를 보시거나 산에 오르거나

    바다를 구경하면서 많은 시간을 나 자신과 보내면서 생각을 가져보세요

  • 사람의 본성이 혼자 슬픈것이 너무 싫어서 그럴 가능성이 큽니다. 저는 오히려 숨기고 싶다가도 터놓고 얘기하는 순간 울컥 올라오는것도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듭니다. 오히려 알아주길 바라는것이 저는 더 좋은 현상이라 생각합니다. 아니면 우울증 옵니다...

  • 힘들 때 마음을 숨기고 싶으면서도 알아주길 바라는 건 아주 자연스러운 마음이에요. 상처받거나 지친 상태에서는 설명할 힘이 없고, 괜히 말했다가 가볍게 여겨지거나 부담을 줄까 봐 스스로를 보호하게 됩니다. 그렇지만 혼자 견디는 시간이 길어지면 누군가가 먼저 알아주길 바라는 마음도 커질 수 있어요. 꼭 모든 사정을 자세히 말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믿을 만한 사람에게 “지금 해결책보다 그냥 들어줬으면 좋겠어” 또는 “요즘 조금 힘들어서 답장이 늦을 수 있어”처럼 필요한 도움의 형태를 짧게 알려 보세요. 감정이 복잡할 때는 메모장에 지금 느끼는 감정과 원하는 것을 한 줄씩 적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SNS나 연락처를 한꺼번에 지우기보다는 잠시 알림을 끄고, 나중에 마음이 가라앉은 뒤 정리해도 늦지 않아요. 도움을 요청하는 건 약한 행동이 아니라 나를 돌보는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