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하루 한끼 먹는데 왜 살이 찔까요?

운동량은 사실 거의 없어여 움직이는거 싫어하는건 아닌데

좀 느리구요 하루 한끼는 거의 12~4시 사이에 먹어여

딱 정해진 시간 같은건 없구요

근데 저녁에 술을 좀 마시눈데 안주는 안먹구요

간식 같은거나 라면도 안먹어요

근데 빠지진 않고 가끔..맥주 먹을때 안주 조금이라도 먹거나

아님 평소보다 그 한끼를 많이 먹거나 하면 오히려 살이 찌더라구요 빠지는건 겁나 힘들고 찌는건 순식간이예요

그래봐야 1~2키로 지만 아래로는 안내려간다는거죠..

그래서 사람들이 몰래 뭐먹냐고 물어요 ㅠㅠ 억울

수면은 하루 평균4시간 자요 그것도 풀잠 아니고 쪽잠으로요

왜 찌는걸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임원종 영양사입니다.

    하루에 한 끼만 드시는데도 살이 찌거나 빠지지 않아서 주변의 오해까지 받으시니 정말 억울하고 답답하시겠습니다. 현재 말씀해주신 생활 습관들을 모두 고려해보면 살이 빠지기보다는 오히려 체질 자체가 살이 찌기 쉬운 상태로 변하고 있는 것으로 사료됩니다..!

    원인 1 ) 12시에서 4시 사이의 불규칙한 1식은 인체를 기아 상태로 착각하게 만듭니다. 뇌는 생존을 위해서 기초대사량을 극단적으로 낮추고 섭취한 에너지를 전부 지방으로 축적하도록 시스템을 바꾸게 된답니다. 에너지 소비 효율이 바닥인 상태라 평소보다 조금만 더 먹거나 가끔 안주를 드시면 잉여 에너지가 즉각 체지방으로 변환이 된답니다.

    원인 2 ) 안주 없는 저녁 음주도 정말 좋지 못합니다. 알코올은 1g당 7kcal의 열량을 내며 몸은 이를 독소로 인지해서 알코올 분해해만 모든 에너지를 쏟게 된답니다. 이런 과정에서 체내의 지방 분해 작업은 완전하게 중단되니 술만 마셔도 살이 찌는 체질이 됩니다.

    원인 3 ) 4시간의 쪽잠은 체중 감량을 상당히 어렵게 합니다..! 수면이 부족하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이 급증해서 복부에 내장지방을 강하게 축적시키고 근육을 분해하게 합니다. 그리고 지방을 태우는 수면 중에 성장호르몬 분비가 결핍되면서 살이 빠질 틈을 주지를 않습니다.

    원인 4 ) 활동량 부족으로 근육량이 줄어서 에너지를 태울 공장 자체가 사라졌습니다. 드시는 양이 적더라도 1식으로 인한 대사량의 저하, 알코올의 지방 분해 차단, 수면 부족에 따른 코르티솔의 지방 축적 작용이 동시에 맞물려서 살이 찌고 안 빠지는 대사 환경이 구축이 된 것이랍니다.

    되도록 극복을 위해서는 식사를 2-3번 정도로 나눠서 규칙적으로 섭취를 해서 대사량을 높이고, 금주, 그리고 규칙적인 숙면(하루 총 7시간 이상은 채워주시는 것이 좋습니다)을 병행해주셔야 감량이 수월해질 것입니다.

    위에 방법을 고려하셔서, 건강한 체중 감량을 하시길 응원하겠습니다. 수면이 제일 중요하니 수면 개선은 꼭 해주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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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박예슬 영양사입니다.

    하루 한 끼만 먹는다고 반드시 살이 빠지는 것은 아닙니다.

    한 끼의 양과 술까지 포함한 하루 전체 섭취 열량, 활동량이 더 중요합니다.
    특히 술은 안주를 먹지 않아도 자체적으로 열량이 있기 때문에 자주 마시면 체중 감량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운동이나 평소 움직임이 적으면 하루에 소비하는 에너지 자체도 적어집니다.
    또 하루 4시간 정도의 부족한 수면은 식욕과 대사 조절에 영향을 주어 체중 관리에 불리할 수 있습니다.
    한 번 많이 먹은 뒤 1~2kg 늘어나는 것은 대부분 지방이 갑자기 늘었다기보다 수분, 염분, 음식물 무게 등의 영향일 가능성이 큽니다.
    오히려 한 끼를 더 줄이기보다는 술의 양과 횟수를 줄이고, 규칙적인 식사와 걷기 같은 일상 활동을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