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중 복통은 완전히 정상이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식습관 변화로 인해 비교적 흔하게 발생할 수 있는 증상입니다. 섭취량이 줄어들면서 위산 자극이 상대적으로 증가하거나, 식이섬유 섭취 변화로 장내 가스가 늘어나면서 복부 불편감과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공복 시간이 길어질 경우 상복부 통증이 생기거나, 단백질 위주 식단이나 보충제 섭취 시 소화불량 형태의 복통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체중이 단기간에 빠르게 감소하는 경우에는 담낭 기능 변화로 담석이 생길 가능성이 증가하며, 이 경우 우측 상복부 통증으로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현재 체중 감소 속도는 비교적 빠른 편에 해당하므로 이러한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하기는 어렵습니다.
통증이 가볍고 식사 후나 배변 후 호전되는 정도라면 식사 간격을 규칙적으로 유지하고, 극단적인 식이 제한을 피하면서 경과를 볼 수 있습니다. 다만 통증이 점점 심해지거나 특정 부위에 국한되어 지속되고, 구토나 발열, 혈변 등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단순 식이 변화로 보기 어렵기 때문에 내과 진료를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