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는 날이면 생각나는 이야기나 추억 있나요?

저는 어릴적 왕따 당해서 초등학교때 학교가기가 그렇게 싫었거든요. 등교도 하교도 너무너무 싫은 여름날이었는데…. 집에 가면 가족들 몰래 이불속에서 울기만했어요.

그날 비가 오는날, 엄마가 일찍 오셔서 집에서 저 올시간에 김치전을 해주셨는데 비내리는 창 밖을 보고 엄마랑 둘이서 부쳐먹던 김치전이 어찌나 맛있던지. 티비말고 라디오를 들으며 사연을 듣고 엄마랑 먹던 김치전이 비만 오면 생각나요.

오늘은 엄마랑 감자전 해먹었어요. 다들 비오면 떠오르는 어릴 적이야기나 사연 있나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아주 어릴때 지금은 곁에 없는 어머니와 형과 함께 태풍 수준으로 비오는데 셋이서 스파게티 가게에 가서 토마토스파게티 사먹었던게 생각납니다.

    우산을 썼지만 소용없을 정도로 와서 운동화 안까지 다 철퍽철퍽했는데 찜찜하다기보단 사랑하는 엄마와 형과 함께 스파게티 먹는다는 것만으로 행복했던 시절이 떠오르네요.

    맛이 자세히 기억나진 않지만 썩 맛있진 않았지만 가게에서 빗소리 들으며 참 행복했던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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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초등학교때 친구랑 우산 뒤집고 빗물 모으면서 놀던기억이 있어요,비오는 날은 분위기도 좋고 시원해서 지금도 여전히 좋아해요,.

  • 티비말고 라디오를 들으며 사연을 듣고 엄마랑 먹던 김치전이 비만 오면 생각나는 부분이 저랑 비슷하시네요 저도 가끔 비가오면 지금도 해먹습니다

  • 예전에 어렸을때 비맞는 손예진이 너무 예뻐보여서 따라했는데 물에 빠진 생쥐만 됐던 추억이 있네요!!!

    비맞는걸 낭만이라고 생각했던 때가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