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에 회를 드실 때 비브리오균 때문에 걱정되시는 것은 자연스러운 생각인데요,
특히 바다 수온이 올라가는 시기에는 생선회나 해산물은 평소보다 더 주의해서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가자미 회무침처럼 식초와 양념이 들어간 음식은 새콤한 맛 때문에 더 안전하지 않을까 생각하실 수 있는데, 식초가 비브리오균을 죽이는 수준의 살균 효과를 내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식초가 들어갔다고 해서 안전성을 확보하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회무침의 경우 일반 활어회보다는 양념, 채소, 식초 등이 함께 들어가면서 세균 증식 환경이 어느정도 억제될 수는 있지만, 중요한 것은 생선의 신손도, 보관 온도, 손질 과정입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조리 직후 바로 냉장 상태를 유지하지 못했거나 상온에 노출되었다면 식중독 위험이 올라갈 수 있습니다.
즉, 회무침도 식초가 들어갔다고 해서 여름철 비브리오균 위험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신선도와 보관 상태가 가장 중요하며, 가급적 당일 섭취가 가장 안전한 방법입니다.
여름철에는 조금 더 신경쓰시면 안전하게 해산물도 즐기실 수 있으니 건강하게 식사하시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