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삐캣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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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교사입니다. ADHD 및 사회성장애 의심되는데 부모님께 말하는게 좋을까요

어느정도 경력 찬 교사로서 솔직히 의심이 아니라 확신이긴합니다.

20명 정원 꽉 채운 교실에서 과한 행동으로 부딪히거나 맞은 친구들만 90프로고

담임, 보조, 다른반, 특활 선생님 모두 그 아이 이름만 부릅니다. 물건 던지기도 일상다반사고요..

그 아이가 결석하는 날에는 몇 아이들이 "걔 안오니까 나 괴롭히는 사람 없어서 좋다"라고까지 표현하게 되었습니다.

과한 행동에 대해서는 원장님과 함께 부모님께 말씀드렸으나 담임교사가 아이를 싫어한다, 미취학 아동인데 왜 여러 번 알려주지 않느냐, 왜 우리 애만 나쁜 애 취급하냐 등의 답변이 돌아왔습니다.

6월 중순에 상담 예정인데 교사의 이야기를 들을 생각이 없는 부모님께 솔직하게 검사를 받아보길 권할 필요가 있을지도 모르겠고 근데 또 이야기를 안하자니 상담 때 검사 이야기를 피해 돌려말하기만 하게되니 학기초에 원장님과 이야기했던 상황이 사라진줄 알것 같아 그것도 싫고요.. 원장님께서는 저보고 부모랑 싸우지만 않으면 솔직하게 다 말하고 퇴소시켜도 된다 입장이긴한데 부모님께서 불만은 많은데 퇴소는 안해서 사이만 어색하네요..

7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세리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부모님께 솔직히 ADHD/사회성 평가를 권유하는 것이 좋습니다.

    20명 교실에서 90% 친구들이 피해를 입고, 결석 시 다른 아이들까지 안도하는 상황은 단순 교사 편견이 아닙니다.

    이미 원장님과 논의한 만큼, 6월 상담에서 "아이의 행복과 친구들 안전을 위해 전문 검사를 제안합니다"라고 구체적 사례 중심으로 전달하세요.

    부모님 반발은 예상되니, "싫어하는 게 아니라 아이 도움을 위한 이야기"라고 명확히 하고 기록 남기기가 필요해 보입니다.

    퇴소 압박보단 평가부터 유도하면 학기초 상황 재현 방지와 책임 이행이 됩니다.

    원장님 지지 받으며 침착하게 접근하세요. 교사로서의 확신과 경험을 믿고, 아이 미래를 최우선으로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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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천지연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교실 내에 한 아이가 ADHD 장애가 의심이 되어진다 라면

    학부모님께 아이가 ADHD 장애가 의심이 되어진다 라고 직설적으로 표현하기 보담도

    아이가 수업을 하거나, 활동을 할 때 보면 집중력이 떨어지고, 때로는 충동적으로 행동을 하는 경향이 간혹 있습니다.

    아이의 상태를 가정에서도 유심히 잘 살피어 아이의 행동지도를 해주는 부분이 필요로 할 것 같구요.

    가정에서도 이러한 부분의 행동지도가 힘들거나, 아이의 행동에 변화가 보이지 않는다 라면 그때는 심리상담센터

    도음을 받아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라고 전달을 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의 퇴소 여부는

    아이가 병원 및 상담센터 에서 적절한 상담을 통한 전문가 및 전문의 소견을 참고하여 판단 하고 결정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이수정 보육교사입니다.

    지금 상황에서는 원에 다니는 아이들의 안전에도 문제가 되는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담임과 보조, 특활 선생님에다가 다른 반 교사까지도 같은 어려움을 느끼고 있으며 또래 아이들은 "안 오길 바라는 상황"이라 부모님에게 꼭 이야기 해야 될 것이라 봅니다.

    다만 교사는 의사가 아니기 때문에 ADHD가 의심된다거나 사회성 장애가 있다라는 단정적인 표현보다는 "원에서 아이들과 함께 지내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문기관 평가를 함께 받아보시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다"정도의 방법을 취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여기에 아이가 했던 상황을 최대한 구체적으로 말씀하셔서 전문기관 상담 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시는 것까지만 하셔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안녕하세요. 보육교사 입니다.

    글을 읽어보니 과하게 문제 행동을 일으키는 아이가 있어서

    정말 여러모로 힘드실 거라 생각이 듭니다~

    다른 아이가 그 아이가 없어서 좋다고 말할 정도 이면은

    얼마나 크게 문제를 일으키는지 짐작가는 부분이에요.

    일단, 이미 원장님과 선생님이 부모님께 아이의 행동에 대해서

    충분히 말씀을 드렸다고 한다면, 아이의 부모님도 이미

    문제행동에 대해 다 알고 계실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러면 나중에 상담시에 혹시 또 추가적으로

    문제되는 행동을 더 한다면

    그때 다시 솔직하게 말씀 드리는건 좋은데요

    아이에 대해 'adhd' 라거나 '사회성 장애' 라고

    직접적으로 단어를 표현하는건 하시면은 안돼요

    물론, 그 행동들이 과한 부분들은 맞기는 하지만

    아직 정확하게 검사가 나오지 않는 부분이기에

    그런 단어를 표현하면서 부모님께 말씀을 드리게 되면

    더 강도높은 민원이 들어올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아이의 행동에 대해서는 솔직하게 전달하시되

    병명을 짐작하게 하는 단어는 조심하셔야 해요

    우리는 병명을 판단하는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아이의 행동만 전달하시는 게 좋습니다.

    아무튼, 힘드시겠지만 문제행동 아이에 대해

    꾸준히 올바른 지도가 필요해 보여요.

    힘내시고 조금이나마 상황이 좋아지기를 바랄게요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진단명을 단정적으로 말하기보다 검사를 권유하는 방식이 안전합니다. 'ADHD같다' 보다 '또래 갈등, 충동행동,수업 어려움이 반복되어 전문기관 상담을 권한다'처럼 구체적 행동 줌심으로 말씀하세요. 감정표현보다 기록이 중요합니다. 아이를 비난하기보다 '아이와 친구들 모두의 도움을 위해'라는 방향으로 접근하시는게 좋습니다.

  • 안녕하세요.

    지금처럼 다수 교사와 아이들이 모두 같은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라면,

    의심 수준을 넘어서 구체적 행동 기반으로 전달하는 건 필요해 보입니다.

    다만, ADHD인 것 같다고 구체적으로 진단명을 말하기보다는,

    교실에서 관찰된 행동을 객관적으로 정리해서 전달하는 게 가장 효과적이고 안전합니다.

    예: 공격행동의 빈도, 또래 학생들의 반응, 수업 방해의 정도를 구체적인 사례로 기술

    부모가 방어적인 경우에는 아이를 돕기 위해서 도움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접근해 보시기 바랍니다.

    검사 권유도 "발달 검사나 상담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정도로 표현해 보시고요.

    원장님께서 다소 협조적인 상황으로 보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같이 상담을 하는 등 어느 정도의 역할을 부탁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기록 기반으로 공식적인 상담을 해 보면서 필요하다면 시도교육청 도움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신나리 유치원 교사입니다.

    선생님, 20명이나 되는 아이들 틈에서 매일 얼마나 애를 태우실지 느껴집니다😢 

    이미 부모님이 방어적인 태도를 보이셨다면, 상담 때 '검사'라는 단어를 직접 꺼내기보다 교실에서의 객관적인 상황을 나열하는 방식이 훨씬 효과적일 거예요.

    "아이가 나쁜 게 아니라, 현재 단체 생활에서 본인의 충동을 조절하지 못해 친구들과의 관계가 완전히 무너지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짚어주세요. 교사가 싫어해서가 아니라, 아이를 유치원의 '미운 오리 새끼'로 방치하지 않으려면 지금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행동의 원인을 찾는 게 부모로서 해줄 수 있는 가장 큰 사랑이라는 점을 강조하시는 거죠.

    원장님도 뜻을 같이하신다면 이번 상담에서는 적당히 돌려 말하기보다, 현재의 지도 방식으로는 한계에 부딪혔고 다른 아이들의 안전권도 보장하기 어렵다는 사실을 단호하고 솔직하게 전달하시길 권해드려요. 선생님의 전문적인 판단을 믿고, 남은 아이들과 선생님 자신을 위해서라도 꼭 필요한 목소리를 내셨으면 좋겠습니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