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습관과 운동량은 거의 같은데 매일 수백 그램씩 체중이 변동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살이 빠졌다고 생각하면 다음 날 또 수백 그램이 늘어납니다. 식습관과 운동량은 거의 같은데 매일 수백 그램씩 체중이 변동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정은 영양사입니다.

    매일 수백 그램에서 많게는 1~2kg까지 체중이 왔다 갔다 하는 것은 아주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그러나 이는 실제 '체지방'이 변하는 것이 아니라, 주로 체내의 수분량과 글리코겐, 그리고 노폐물의 무게 변화 때문입니다.

    • 나트륨과 수분 저류: 섭취한 염분량이 조금만 늘어도 몸은 농도를 맞추기 위해 수분을 붙들어 두며, 이로 인해 체중이 일시적으로 급격히 증가합니다.

    • 글리코겐 저장량: 근육과 간에 에너지를 저장할 때 탄수화물 1g당 약 3g의 수분이 함께 저장되어, 식사 메뉴에 따라 수 킬로그램까지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 배변 및 소화 상태: 장 내에 남아 있는 음식물의 무게와 수분, 그리고 배변 여부에 따라 수백 그램의 오차는 언제든 발생합니다.

    • 염증과 근육 회복: 운동량이 같더라도 강도가 높았다면 근육 회복 과정에서 수분이 모여 일시적으로 부종이 생기며 무게가 늘어날 수가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확인해 보았습니다. 매일 체중이 수백 그램에서 많게는 1~3kg까지 변화하는 것은 체지방이 아닌, 체수분 수치와 생리적인 대사 과정에 의한 현상이랍니다. 인체는 약 60~70%는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이는 섭취하는 음식의 성분, 호르몬 수치, 그리고 환경적인 요인에 따라서 민감하게 반응하게 됩니다.

    [나트륨, 탄수화물]

    큰 원인은 나트륨, 탄수화물 섭취에서 찾아볼 수 있겠습니다. 나트륨은 수분을 끌어당기는 성질이 있어서 짠 음식을 드시면 체내의 수분 보유량이 늘어나게 되고 탄수화물은 글리코겐 형태로 근육과 간에 저장이 될 때 자신의 무게보다 약 3~4배의 수분을 함께 저장합니다.(탄수화물 1g당 수분은 3~4g을 잡아두는 성질이 있어요)

    따라서 식단이 비슷하더라도 약간의 염도 차이나 글리코겐 저장량에 따라서 체중은 바로 변동될 수 있답니다.

    [수분 저류, 코티솔]

    운동 후 근육이 회복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약간의 염증 반응으로 수분이 저류가 된다거나, 충분한 숙면을 취하지 못해서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 수치가 높아져서 수분 정체가 일어나기도 합니다.

    여성의 경우 생리 주기에 따른 호르몬 변화가 수분 보유량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답니다. 이 외에도 배변 활동의 유무나 측정 시점의 방광상태도 역시 수백 그램의 차이를 만들기도 합니다.

    정리: 일일 체중 변동은 살이 찌고 빠지는 것과는 무관한 자연스러운 생리 현상이라, 주간 평균치의 흐름을 파악해주시는 것이 좀 더 체중 추이를 정확하게 확인하실 수 있겠습니다.

    참조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