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일차 아기 잠이 너무 많이 늘어서 걱정이에요

73일차 아기 질문이 있습니다

2개월이 지나가면서 아기가 깨어있는 시간이 줄어든 것 같은데 괜찮은걸지 문의드려요

수유하고 모빌 10분정도 보면 찡얼대고 울어서 안아주면 자고 계속 잠만자려고 하는것같어요

응가 하루 1번 잘 싸고 잘먹고 잘크긴 합니다만 너무 잠만 자는 것 같아서 괜히 불안한 마음이 있어서요

수유, 잠, 깨시 아래와 같습니다

그리고 계속 안겨있으려고만 해요 눕히면 웁니다

수유 : 분유/하루 5-7회 하루총량 600-800 (1회 120ml, 3-4시간 텀)

잠: 수유 후 2-3시간 / 막수할땐 11-12시 막수 후 5-6시 기상 / 안아주면 계속 자려고만함 / 노는시간이 거의 없어요

깨시 : 기존에는 모빌도 한참보고 깨시도 30분이상이었는데 지금은 최대 30분인것같음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확인해 보았습니다.

    생후 73일 무렵 잘 놀던 아기가 갑자기 잠만 자려고 하면 걱정이 앞서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올려주신 수유량(하루 600~800ml)과 밤잠 시간(5~6시간)을 보면 아기는 아주 정상적인 궤도로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습니다. 대변도 잘 보고 있다면 안심하셔도 좋답니다.

    이 시기에 깨시(꺠어있는 시간)가 줄어들고 계속 졸려하는 큰 원인은 급성장기(원더윅스) 때문입니다. 생후 2~3개월 전후의 아기들은 신체와 뇌가 폭발적으로 성장하는데, 여기서 엄청난 에너지를 소모하므로 평소보다는 잠이 일시적으로 크게 늘어나게 된답니다. 잘 먹고 잘 크고 있다면 현재는 성장을 위해서 에너지를 비축하는 자연스러운 과정이기도 합니다.

    계속 안겨 있으려고만 하는 등센서 역시 이 시기게 자주 나타나곤 하는데요, 세상에 대한 인지력이 생기면서 엄마품의 안정감을 더 원하기도 하고, 수유 후 바로 잠들다 보니 누웠을 때 소화가 안 되어서 속이 불편해서 울 수도 있답니다. 안아서 충분히 소화를 시켜주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당분간은 아기가 졸려 할 때 억지로 깨우지 마시어, 충분히 재워주시어, 깨어있는 짧은 시간동안 눈을 맞추며 소통해 주시면 충분하겠습니다.

    이럴 가능성은 드물지만, 만약에 아기가 처지면서 수유량이 줄거나, 열이 나고, 잘 일어나지 못하는 컨디션 저하가 없다면, 염려 마시어 아기의 성장 과정을 잘 관찰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아기의 건강한 성장을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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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73일이면 저도 정말 작은 변화 하나에도 괜히 걱정이 많았던 시기였네요.

    질문 내용만 봤을 때는 크게 걱정할 만한 부분은 없어 보입니다. 잘 먹고, 응가도 잘하고, 체중도 잘 늘고 있다면 잠이 조금 늘어나는 것 자체는 흔히 있는 일이거든요.

    생후 2~3개월은 아직도 하루 대부분을 자는 시기라, 어떤 날은 깨시가 20~30분밖에 안 되는 날도 있습니다. 특히 성장하는 시기에는 평소보다 더 많이 자기도 하고요.

    안아주면 계속 자려고 하는 것도 이 시기 아기들한테는 흔한 모습입니다. 엄마, 아빠 품이 가장 안정감을 느끼는 공간이라 눕히면 깨고 안으면 다시 자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히려 제가 더 눈여겨볼 부분은 잘 먹는지, 깨웠을 때 반응은 괜찮은지, 소변과 대변은 평소처럼 보는지입니다. 질문자님 말씀대로라면 분유도 600~800ml 정도 먹고, 응가도 하루 한 번 잘 본다고 하셨으니 현재로서는 크게 이상해 보이진 않습니다.

    다만 평소와 다르게 아무리 깨워도 잘 못 일어나고, 수유량이 갑자기 줄거나, 축 늘어지고 처지는 모습이 함께 나타난다면 그때는 소아청소년과 진료를 받아보시는 게 좋습니다.

    지금 적어주신 내용만으로는 성장하면서 나타날 수 있는 일시적인 변화일 가능성이 더 커 보여서 너무 불안해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