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수민 전문가입니다.
자동차 유리의 김서림은 공기 속 수증기가 차가운 유리를 만나 작은 물방울로 변하는 응결 현상이에요. 포인트는 유리의 어느 쪽 공기가 더 따뜻하고 습한지에 있어요.
겨울에는 바깥 공기가 차가워 유리도 차가워 집니다. 반면 차 안은 난방과 사람의 호흡 때문에 따뜻하고 습하죠. 이 습한 실내 공기가 차가운 유리에 닿으면서 안쪽에 김이 서립니다. 그래서 에어컨이나 제습 기능을 켜고 앞유리로 바람을 보내면 습도가 내려가 김이 빠르게 사라져요.
여름 장마철에는 반대 현상이 생길 수 있는데, 에어컨 때문에 유리가 차가워진 상태에서 바깥의 덥고 습한 공기가 유리 표면에 닿으면 이번에는 바깥쪽에 물방울이 맺혀요. 차가운 음료수 컵 바깥에 물방울이 생기는 것과 같은 원리죠.
겨울에는 차가운 유리와 실내 습기 때문에 안쪽에! 여름에는 에어컨으로 차가워진 유리와 바깥의 높은 습도 때문에 바깥쪽에 김이 잘 생긴다고 이해하면 좋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