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진짜 뱅어(바다빙어목 뱅엇과는 하구언 개발 등 환경 변화로 국내에서 생물로 구하기가 매우 손에 꼽힐만큼 어렵지만, 신선한 재료만 구한다면 만드는 과정 자체는 의외로 직관적입니다!
채취한 진짜 뱅어를 찬 소금물에 담가서 상하지 않게 가볍게 저어가며 불순물을 여러번 깨끗이 씻어냅니다. 그 다음 물 빠짐이 원활한 대다무 발이나 촘촘한 건조망 위에 사각형 모양이 성형 틀을 배치를 합니다. 물기를 촉촉하게 남아있는 상태의 뱅어를 틀 안에 붓고,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손끝으로 얇고 고르게 펼쳐줍니다.
이런 과정에서 뱅어끼리 자연스럽게 엉겨 붙으면서 포의 형태를 잡게 됩니다. 이후 성형 틀만 위로 조심스레 들어올린 뒤, 햇볕이 잘 들고 통풍이 사방으로 잘 되는 야외에서 앞뒤로 바짝 말려주시면 진짜 뱅어포가 완성이 됩니다.
가정에서는 식품건조기를 활용해서 위생적으로 말려도 좋습니다.
이렇게 만든 진짜 뱅어포는 베도라치어인 실치로 만든 것보다 쓴맛이 전혀 없고 훨씬 담백하고 고소한 향미를 누릴 수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