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일 착용한 일회용 렌즈를 몇 시간 정도 빼두었다가 다시 착용하는 것 자체는 현실적으로 많이들 하기는 합니다. 다만 중요한 것은 렌즈 상태와 눈 컨디션입니다.
우선 렌즈를 낀 채로 자는 것은 각막 산소 공급이 줄어 감염 위험이 올라갈 수 있어 권장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잠깐이라도 주무실 예정이면 빼는 쪽이 더 안전합니다.
렌즈를 빼서 리뉴 같은 다목적 용액에 담가두었다가 같은 날 다시 착용하는 것은 가능은 하지만, 렌즈 표면이 이미 건조·오염된 상태일 수 있어 새 렌즈보다는 눈 자극 가능성이 조금 더 있습니다. 특히 새벽부터 오래 착용했다면 렌즈 표면 상태가 떨어져 있을 수 있습니다.
만약 다시 착용했을 때 뻑뻑함, 충혈, 통증, 이물감이 느껴지면 바로 빼는 것이 좋습니다. 또 절대 수돗물에 보관하거나 용액을 재사용하면 안 됩니다.
결론적으로는 잠깐 빼서 새 용액에 담가두었다가 같은 날 다시 착용하는 것은 크게 이상한 방법은 아니지만, 눈이 많이 피곤하거나 건조하다면 가능하면 새 렌즈를 사용하는 쪽이 더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