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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쇼어링 및 프렌즈쇼어링 흐름에 맞춰 무역기업은 어떤수출입 전략을 수립해야 할까요?

미국 중심의 생산지 재편과 우방국 중심의 공급망 구성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담당자는 기존 조달처와 수출입 흐름을 어떻게 전환하고 어떤 국가에 우선 집중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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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남형우 관세사입니다.

    생산지와 공급망이 미국과 우방국 중심으로 재편되는 흐름에 따라 기존의 고위험국 조달 비중을 줄이고, 안정적인 협력 관계가 가능한 국가로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공급망 다변화를 염두에 두고 미국, 멕시코, 베트남, 폴란드 등과 같은 지역에 우선순위를 두는 것이 바람직하며, 수출입 흐름 역시 이들 국가의 통관 절차와 규제에 맞게 조정해 리스크를 줄이는 방향으로 전략을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 안녕하세요. 홍재상 관세사입니다.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정책 등에 따ㅏㄹ 무역기업은 기존 조달처와 수출입 구조의 전환이 필요한 상황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

    일단 공급망의 다변화 및 우방국에 집중한 협력 및 거래비중이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우리나라는 중국/미국을 둘다 놓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어느정도는 투트랙으로 운영된 정책이 이루어질 수 밖에는 없다고 보여집니다.

    또한 동남아시아, 유럽 등도 우리나라에게 중요한 시장으로 이에 대한 수출다변화 전략이 필요하다고 보여집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박현민 관세사입니다.

    미국 중심의 리쇼어링과 우방국 중심의 프렌즈쇼어링 흐름이 가속화되면서, 무역기업은 기존 중국 중심 조달 구조에서 벗어나 미국, 멕시코, 베트남, 인도 등 우방국과의 공급망을 강화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반도체, 배터리, 첨단 제조업 등 전략 산업 분야에서는 미국 내 생산시설 투자와 현지화, 그리고 미국의 공급망 정책에 부합하는 협력국 중심의 조달처 다변화가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의 대중국 관세 정책과 공급망 블록화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한국 등 제3국의 대미 수출이 증가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으므로, 미국 시장에 우선 집중하고, 동맹국과의 협력 확대에 중점을 두는 것이 유리합니다. 공급망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부품 및 원자재 소싱 경로를 다변화하고, 미국의 정책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유연한 계약 구조와 현지 파트너십 구축이 필수적입니다.

  • 안녕하세요. 이치호 관세사입니다.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리쇼어링과 프렌즈쇼어링 흐름이 더욱 뚜렷해지면서, 무역 실무자 입장에서는 수출입 전략을 단순히 비용 중심이 아니라 정치적 안정성, 신뢰도, 공급망 유연성까지 폭넓게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 됐습니다. 저도 실제 기업들과 이야기 나눌 때, 단가가 조금 높더라도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우방국 중심의 전환을 심각하게 검토하고 있는 분위기를 많이 느낍니다.

    예를 들어, 중국 등 일부 지역에서 벗어나 베트남, 인도, 멕시코, 폴란드 같은 곳으로 조달처를 다변화하려는 흐름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특히 미국 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기업이라면 미-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의 혜택을 고려해 멕시코와의 연계성을 높이려는 전략도 실효성이 있어 보입니다. 단기적으로는 비용이 더 들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관세 리스크나 제재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분명 장점이 있다고 판단됩니다.

    수출입 구조 자체도 유연하게 재편할 필요가 있습니다. 단순히 국가만 바꾸는 것이 아니라, 계약 조건, 운송 경로, 품목별 공급망 구성까지 새롭게 정비해야 하는데요. 그 과정에서 기존 공급업체와의 협력 관계도 조정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이런 점에서 전략을 세울 때는 당장의 가격 경쟁력보다 안정성과 대응력을 중시하는 쪽으로 무게중심을 옮기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기업마다 상황은 다르겠지만, 이 흐름은 앞으로 더 강화될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