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에어컨 노출이 불가피한 경우 컨디션 조절하는 법

성별

여성

나이대

10대

하루에 7시간 이상 에어컨에 노출되며 생활하고 있어요… 여름인데도 불구하고 두통, 콧물, 코막힘, 인후통 등 감기 증상이 종합적으로 나타나더라고요… 에어컨에 노출되는 게 불가피한 상황인데 냉방병이나 감기로부터 컨디션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이 뭔가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임계홍 의사입니다.

    하루 7시간 이상 에어컨에 노출되는 환경은 신체 체온 조절 중추에 무리를 주어 냉방병 증상을 유발하기 쉽습니다. 에어컨을 완전히 피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무엇보다도 외부 환경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하고 내부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먼저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에어컨의 찬 바람이 직접 몸에 닿지 않도록 위치를 조정하거나 바람막이를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얇은 가디건이나 스카프, 담요를 항상 휴대하여 실내외 온도 차이가 클 때 즉시 체온을 보호할 수 있도록 대비해야 합니다.

    실내 환경을 개선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공기가 지나치게 건조하면 호흡기 점막이 약해져 콧물이나 인후통 같은 증상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주기적으로 에어컨을 잠시 끄고 환기를 시켜 실내 공기를 정화하고 습도를 적절하게 조절해주어야 합니다.

    신체 내부적으로는 수시로 미지근한 물을 마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충분한 수분 섭취는 건조해진 호흡기 점막을 촉촉하게 유지하여 감기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을 높여줍니다. 또한 업무나 학업 중간중간 가벼운 스트레칭을 통해 굳어있는 근육을 풀어주고, 점심시간 등을 이용해 잠깐이라도 외부의 따뜻한 공기를 쐬며 체온을 정상화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지속되거나 몸살 기운이 나타난다면, 단순한 냉방병으로 여기고 방치하기보다는 가까운 이비인후과를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고 필요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받으시길 권장합니다. 몸이 보내는 신호를 잘 살피고 스스로를 보호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만으로도 훨씬 수월하게 여름을 보내실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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