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노총각인 상태에서 행복해 보이는 국제부부 유튜버를 보면 자괴감이 드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평소 인간관계와 심리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어 질문드립니다.

저는 현재 결혼하지 않은 상태인데, 유튜브에서 행복하게 살아가는 국제부부들의 모습을 보면 부럽기도 하고, 동시에 마음이 불편해질 때가 있습니다.

특히 다른 사람은 좋은 배우자를 만나 사랑받고 행복하게 사는 것처럼 보이는데, 나는 왜 그런 관계를 만들지 못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면서 제 자신이 부족하고 바보처럼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이런 감정이 생기는 이유가 단순히 제가 부족해서 그런 것인지, 아니면 인간이라면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는 비교 심리 때문인지 궁금합니다.

SNS나 유튜브에서는 대부분 자신의 가장 행복한 순간, 좋은 모습, 성공적인 부분을 보여주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모습만 보고 상대방의 전체 인생과 나의 현실을 비교하기 때문에 더 큰 박탈감이 생기는 것인지 알고 싶습니다.

또 결혼이나 연애 경험이 없는 사람이 행복한 커플을 볼 때 느끼는 외로움과 열등감을 건강하게 극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궁금합니다.

예를 들어 자신의 삶에서 작은 목표를 만들고 성취감을 쌓는 것, 새로운 사람들과 만날 기회를 늘리는 것, 남과 비교하기보다 자신의 성장에 집중하는 것이 실제로 도움이 되는지 알고 싶습니다.

심리학에서는 왜 사람은 타인의 행복을 보면서 때로는 축하하는 마음과 동시에 열등감이나 질투를 함께 느끼는지, 그리고 이런 감정을 어떻게 받아들이는 것이 건강한지도 궁금합니다.

심리학이나 인간관계에 대해 잘 아시는 분들의 객관적인 설명과 다양한 의견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5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너의 목소리가 들려입니다.

    말씀하시는 내용이 너무나 공감이 가서 답글을 적지 않고는 지나치기가 어려웠습니다.

    비슷한 내용의 고민을 한 끝에 제가 나름대로 도달한 결론에 대해 몇 자 적어보고자 합니다.

    저도 심리학에 관심이 많고, 누구보다도 인간관계에서 많은 사유를 하고는 합니다.

    남과 자신을 비교하는 것 자체는 상당히 일반적이고 극히 정상적인 반응입니다.

    내게는 없고, 저 사람에게는 있는 것. 이것을 먼저 깨닫는 것에서부터 인간의 발전은 시작합니다.

    하지만, 긍정적인 에너지로 이어지지 않는 단순비교는 스스로 차단할 필요가 있습니다.

    내적으로 조금 더 여유로운 마음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것이지요.

    누구에게나 번뇌는 있습니다.

    왜 갑자기 불교에서나 사용하는 용어를 쓰는지 의아하실 수도 있는데요.

    어느 자리나, 어느 관계나 그 사람의 고충은 있고, 보통 인간은 자기가 제일 힘들 것이라고 생각한답니다.

    TV 에 나오는 행복해 보이는 부부관계도 언젠가는 다투는 날이 있을 것이고, 상대방과 관련된 것에의해 상처 받는 날도 있을 것입니다. 혼자 살았다면 보지 않아도 될 것들, 하지 않아도 될 것들을 하면서 혼자 사는 사람을 보고 "참 한가롭고 걱정 없어 좋겠다." 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과연, 혼자 살면서 걱정이 없으신가요?

    아마 혼자 지내시면서 겪는 수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입니다.

    네, 저는 이걸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어느 상황이든 즐거움과 괴로움이 함께 있는 것이라는 것을요.

    그리고 이 모든 괴로움과 즐거움을 결정하는 것은 상황을 받아들이는 자신의 마음가짐이라는 것도 꼭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국제 부부를 보며, 마음이 불편해지고, 답답해지기 전에 혼자 있으면서 느끼는 홀가분함, 그리고 자유로움, 혼자 오롯이 즐길수 있는 자신의 시간을 모조리 포기한 그들의 삶은 또 어떤 괴로움으로 차 있을지 한번 생각해 보세요.

    아마 웃게 되실 수도 있습니다. 혼자 사는게 무조건 좋다는게 아니라 장점도 있음을 잊지 말고 상기 시켜 우울감에 빠지는 것을 스스로 방지해 주시라는 당부입니다.

    마무리 하자면, 모든 관계에 따라 그에 맞는 인내와 노력이 필요한 법입니다. 언젠간 짝을 만나 결혼도 하고 가정을 꾸려 아이들을 키우게 되실 수도 있겠습니다. 이 때는 아마 또 다른 모습의 질문자님을 괴롭히는 것들이 나타나겠지요.

    그냥 웃으면서 그것들을 받아들이시면 어떨가요? 인생은 짧고, 나의 건강하고 아름다운시절은 너무 빨리 지나갑니다. 하지만, 인간의 인지 능력은 그 쏜살같은 시간을 온전히 내것으로 만들기에 너무 느리다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내가 앞으로 살 날중 가장 젊고 건강한 날입니다. 남과 비교하기 전에 자기 주변에 있는 소소한 행복들을 먼저 찾아 내것으로 만들어 보시는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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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노총각이라면 자신은 아직도 결혼을 못하고 있는데

    어떤 이들은 이미 결혼하고 나이도 잘 들어서

    은퇴까지 하고 세계 여행을 하면서 다니기에

    그런 마음이 들게 되는 것입니다.

  • 사람은 누구나 내가 누리고 있지 않은 것에 대한 갈망이 있고 내가 가지지 않은 것을 채우려는 욕심이 있는 것은 인간이기에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나에게 그들의 행복이 마냥 오래 가는 행복은 아니니 너무 개의치 않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사람 살아가는 것은 큰 틀에서는 다 같다고 생각합니다. 삶은 어떤 상황에서나 다 힘든 것은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결혼해서 행복하게 사는 모습이 영원하지 않고 그 모습을 바라보는 나도 영원하지 않습니다. 지금 현실을 받아들이고 마음의 평정심을 가지시는 것이 나를 위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나를 위로해주고 나를 지키는 사람도 나이고 나를 행복하게 하는 것도 나 자신이라고 생각합니다.

  • 인생에 정답은 없고 어떤 선택을 내리든 아쉬움, 후회, 미련은 있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작성자님이 더 행복할 수 있는 방향, 덜 후회할 방향이 무엇인지 고민해보시고, 하나씩 선택해나가면 될 것 같아요. 

    남들의 인생과 작성자님의 인생은 다를 수 밖에 없으니, 남과 작성자님을 비교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그들은 작성자님의 인생을 부러워하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작성자님의 생각, 가치관, 인생관, 행복에만 집중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 아무래더 부러워서겠죠 

    국제결혼이면 젊은여성이랑 사는거일테니깐요

    하지만 부러우면 똑같이 시도해뷰면 된다고 생각해요

    굳이 부러워하먄서 열등감가지며 볼필요없다고 생각합니다!

    오직 저의 생각이에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