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충흔 전문가입니다.
쌀도 옥수수처럼 내부에 수분과 녹말을 가지고 있어 원리는 같지만, 옥수수와 달리 단단한 껍질이 없기 때문에 외부 기계로 강력한 압력을 가했다가 순식간에 풀어주는 과정을 거쳐 부풀어 오르게 됩니다.
밀폐된 뻥튀기 기계에 쌀을 넣고 열을 가하면, 쌀 속의 미세한 수분이 밖으로 나가지 못하고 초고온 상태가 됩니다. 이 과정에서 쌀의 단단한 녹말 성분이 말랑말랑하게 녹습니다. 기계 손잡이를 젖혀 뚜껑을 열 때 뻥 소리와 함께 내부 압력이 순식간에 대기압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쌀 속에 갇혀 있던 초고온 수분이 폭발적으로 증발하며 외부에 갇혀 있던 녹말을 밖으로 밀어냅니다. 수증기가 터져 나오며 만든 거품 구조가 공기와 만나 순식간에 식으면서, 구멍이 숭숭 뚫린 부드럽고 바삭한 펑튀기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