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산부인과 검사에대해서 궁금합니다.

성별

여성

나이대

30대

자궁경부암 검사와 자궁근종 검사는 다른 검사라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제가 얼마 전 일을 마치고 집에 왔는데 갑자기 아랫배가 매우 차갑게 느껴지고 메스꺼움이 심해 먹은 것을 모두 토했습니다. 또한 허리를 제대로 펴기 어려울 정도로 아랫배 통증이 심했습니다.

다음 날 산부인과에 방문하여 혈액검사, 소변검사, 초음파 검사를 받았습니다.

검사 결과 방광염과 질염이 있다고 들었고, 의사 선생님께서는 염증 수치가 높아 현재 상태로는 내부가 자세히 보이지 않으니 우선 염증을 치료한 후 다른 검사를 통해 다시 확인해 보자고 설명하셨습니다.

그런데 초음파 검사 중 의사 선생님이 혼잣말처럼 "근종이 보이는데 위치가 응급수술을 해야 하는 위치는 아니다"라고 말씀하셨고, 경과를 보자고 하시면서 다음 날 검사 결과를 들으러 오라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다음 날 진료를 받았을 때는 근종에 대한 설명은 전혀 하지 않으셨고, 제가 질문을 해도 명확한 답변을 주지 않았습니다. 대신 항생제 주사를 맞고 가라고 하셨고, 혈액검사를 한 번 더 하자고 하셨습니다.

이후 받은 문자에는 "자궁경부암 검사 결과는 정상이나 염증 소견이 보이니 치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라고만 적혀 있었습니다.

그래서 현재 궁금한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자궁경부암 검사가 정상이어도 자궁근종 때문에 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있을 수 있는지

의사가 처음에는 근종 이야기를 했는데 이후 설명을 하지 않은 이유가 무엇인지

염증 때문에 근종의 정확한 상태를 판단하기 어려운 상황인지

현재 병원을 계속 믿고 치료를 받아도 되는지

다른 산부인과에서 초음파 등 재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을지

아니면 검사결과지 가져가는게 좋을지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질문 하나하나 순서대로 답변드리겠습니다.

    자궁경부암 검사와 자궁근종은 완전히 별개입니다. 경부암 검사가 정상이어도 근종이 있을 수 있고, 근종 크기나 위치에 따라 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의사 선생님이 "응급수술 위치는 아니다"라고 하셨으니 당장 급한 상황은 아니지만, 경과 관찰이 필요하다는 의미입니다.

    염증이 심한 상태에서는 초음파 영상이 선명하게 보이지 않는 게 맞습니다. 자궁 주변 조직이 부어 있으면 근종의 정확한 크기나 위치 파악이 어렵고, 의사 선생님이 염증 치료 후 재확인하자고 하신 것도 그 이유에서입니다.

    근종에 대한 설명을 다음 날 하지 않으신 건 여러 이유가 있을 수 있습니다. 염증이 먼저 해결되어야 정확한 평가가 가능하고, 당장 처치가 필요한 상황이 아니어서 치료 우선순위를 염증에 두신 것일 수 있습니다. 다만 환자 입장에서 설명이 부족했던 건 사실이고, 그 불안감은 당연합니다.

    현재 병원을 계속 다니셔도 되고, 다른 곳에서 한 번 더 보고 싶으신 마음도 충분히 이해됩니다. 염증 치료가 끝난 뒤 근종 재확인 초음파를 받으실 때, 그 병원에서 명확한 설명을 요청하시는 게 먼저입니다. 근종의 크기, 위치, 추적 관찰 주기를 구체적으로 물어보세요. 그래도 설명이 불충분하다면 검사결과지와 초음파 소견을 가지고 다른 산부인과에서 이견을 구하는 것도 합리적인 선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