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농장에서 직송된 계란과 달리 마트에서 구매하신 계란의 노른자가 쉽게 무너지는 것은 산란 후 경과 시간과 유통 환경에 따른 자연스러운 품질 변화랍니다.
계란 노른자를 감싸고 있는 난황막은 산란 직후 가장 탄탄하나, 시간이 지나면서 껍데기의 미세한 구멍으로 수분과 이산화탄소가 배출됩니다. 이런 과정에서 계란 내부의 알칼리성이 높아져서 난황막이 점차 약해지고, 노른자가 흰자로부터 수분을 흡수해서 부풀어오르니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평평하게 퍼지거나 쉽게 터지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적정 냉장 보관 기준으로 산란 후 2주에서 3주(14~21일)가 지나면 노른자의 탄력이 눈에 띄게 감소하기 시작하고, 4주(30일) 이상 경과하게 되면 낭황막이 상당히 약해져서 프라이를 할 때 노른자가 무너지기 쉽답니다.
농장 직송 계란은 산란 후 보통 1~2일 내에 도착하니 탱탱함을 유지하나, 유통 과정을 거치는 마트 계란은 소비자의 손에 도달하면 이미 산란 후 1~2주 이상 지난 경우가 많아서 이런 차이가 발생하게 됩니다.
TIP : 노른자가 퍼진 계란을 완전하게 익혀 드시는 것은 위생적으로 현명하고 안전한 선택이었으며, 앞으로는 계란 껍데기에 인쇄된 10자리 코드중에 앞 4자리(산란일자)를 확인해주시면 신선도를 정확하게 파악하실 수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