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럼세탁기는 왜 통돌이보다 물을 적게 써도 빨래가 잘 되는건가요?

통돌이는 물을 가득 채워서 빠는데 드럼세탁기는 물이 바닥에 자작하게 깔린 상태에서 통만 뱅글뱅글 돌잖아요. 저렇게 물이 적어서 때가 빠질까 싶은데 실제로는 더 깨끗하게 빨린다는 말도 있더라고요. 이게 낙차를 이용해 두드려 빠는 원리라고는 들었는데 물리적으로 물의 양이 적어도 세척력이 유지되는 과학적 근거가 뭔가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박재화 전문가입니다.

    드럼세탁기는 물을 많이 채워서 헹구는 방식이라기 보다는 빨래를 들어 올렸다가 떨어뜨리면서 비비고 두드리는 그런 힘을 쓰는 장치로 볼 수 있습니다.

    물이 적어도 세제물이 옷감에 더 진하게 닿기도 하고, 옷끼리와 통 표면 사이의 마찰이 생기기 때문에 때가 잘 빠지는 것입니다. 물의 양보다는 움직임 자체로 오염을 떼어내는 방식에 가까운 것입니다. 통돌이의 경우는 물살이 강해서 빠르게 세탁이 되긴 하지만 물을 많이 써서 떠다니게 하면서 세탁하는 성격이 강한 모델입니다.

    세탁하는 방식이 달라서 물이 적어도 충분히 빨래가 되는 구조로 볼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물의 양도 세탁에 중요하겠지만, 옷에 가해지는 기계적 에너지나 세제 농도 또한 세탁에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에요.

    드럼세탁기는 회전하면서 옷을 위로 올렸다가 떨어뜨리는 중력을 통한 낙차를 반복해서 두드리는 힘을 만들게 됩니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섬유끼리 비비는 힘이 생겨서 오염물이 떨어지는데, 물이 많지 않기 때문에 충분한 세척력이 나오게 되는 것이죠.

    물이 적으니까 같은 세제라도 농도가 높아지겠죠. 그러면 오염을 분리하는 효율은 오히려 높아질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김재훈 전문가입니다.

    드럼세타기는 중력을 이용해 세탁물을 위에서 아래로 떨어뜨리는 낙차 방식을 활용하는데 이는 적은 양의 물로도 옷감을 강하게 두드려 빠는 효과를 내어 섬유 사이의 오염물질을 물리적으로 밀어내는 원리입니다 물이 가득 찬 통돌이와 달리 세탁물이 물의 저항을 덜 받으며 자유낙하 하기 때문에 타격 에너지가 극대화 되며 자작한 물에 고농도로 용해된 세제가 오염 부위에 더 진하게 침투하여 화학적 분해 효율을 높여 줍니다 그래서 물의 양은 적지만 강한 충격량과 고농도 세체액의 결합을 통해 세척력을 유지하며 물에 잠겨 발생하는 옷감 간의 마찰이나 엉킴을 줄여 섬유 손상까지 방지하는 이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최정훈 전문가입니다.

    드럼 세탁기는 중력을 이용해서 위에서 아래로 떨어뜨리는 낙차 방식입니다. 그래서 적은 물로도 방망이 질을 하듯이 때를 빼줍니다. 하지만 물이 적으면 세제 농도가 진해져서 화학적 세척력도 올라갑니다. 빨래끼리 비벼지는 마찰력도 극대화되는 것이죠. 또 적은 물로도 섬유 속에 오염을 효과적으로 두드려 팰수 있으니까 걱정하지 않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