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가 없는 과일은 인공적인 농학적 기술을 통해 다음 세대 농사를 짓는 것입니다.
포도나 바나나 같은 나무 과일은 씨앗 대신 가지를 잘라 땅에 심는 꺽꽂이나 다른 나무에 붙여 키우는 접붙이기 기법을 사용합니다. 이는 기존 식물의 DNA를 그대로 복사하는 식물 복제 방식이기 때문에 씨앗이 없어도 계속해서 똑같은 과일나무를 늘려갈 수 있습니다.
또한, 원래 씨가 있는 품종의 포도송이에 식물 호르몬인 지베렐린을 처리해 인위적으로 씨만 생기지 않도록 유도하기도 합니다.
반면 매년 새로 심어야 하는 수박 같은 경우 유전학적 교배를 통해 씨 없는 특성을 가진 씨앗을 종자 회사에서 매년 새로 만들어 냅니다. 염색체가 4배체인 수박과 2배체인 일반 수박을 교배하면 3배체 씨앗이 만들어지는데, 농부는 이 씨앗을 사서 심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