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관리
촉망받는오동나무
소화가 원활하지 않고 위가 예민한 사람에게...
아침에 먹으면 좋은 메뉴는 뭘까요? 삶은달갈 좋다고 해서 먹어보는데 저는 잘 체하더라고요. 간단하면서 포만감이 좀 있는 식단 궁금합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평소 예민한 위장으로 아침 식사마다 고민이 많으셨을 것 같습니다. 질문자님처럼 삶은 달걀에 체기를 느끼시는 경우 위산 분비 저하(Hypochlorhydria)혹은 위 배출 능력이 떨어진 상태일 수 있습니다. 달걀은 완전식품이나 단백질 구조가 치밀해서 소화 효소가 부족한 상태엔 위장에 체류하는 시간이 2~3시간 이상 길어지며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서 제가 추천드리는 메뉴는 데친 양배추와 연두부 찜이랍니다. 양배추에 풍부한 비타민U 성분은 위 점막의 재생을 도우면서 연두부는 단백질 입자가 고와서 소화 효소 접근이 용이하답니다. 이때 식사의 온도를 체온보다 약간 높은 40~50도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위장 근육의 이완을 도와서 혈류량을 15~20% 가량 증가시켜서 소화 기능을 활성화 하기 때문이랍니다.
두 번째 메뉴는 오트밀 미역 죽입니다. 일반적인 거친 오트밀보다 잘게 부서진 퀵 오트를 사용하셔서 수용성 식이섬유인 베타글루칸을 3~5g 정도 섭취하시면 위벽에 보호막을 형성하고 포만감을 오래 유지해준답니다. 여기에 소화를 돕는 천연 효소인 무즙을 한 큰술 곁들여보시거나 따듯한 성질의 생강차를 식전 15분에 한 잔 마시는 것도 위산 분비를 촉진하는 좋은 방법이 되겠습니다.
보통 무엇을 먹는것도 중요하나, 어떤식으로 드시느냐가 메인입니다. 소화가 잘 안되실수록 한 입당 최소 30회 이상 꼭꼭 씹어서 침 속의 아밀레이스가 음식물과 충분히 섞이게 해주세요. 아침 식사시 단백질은 15~20g내외, 섬유질은 5g 미만의 저잔사 식단으로 구성해서 위장의 운동 부하를 줄여주시면, 편안하고 든든한 아침을 맞이하실 수 있겠습니다.
채택된 답변안녕하세요. 김신성 영양사입니다.
소화가 원활하지 않고 위가 예민한 사람이라면 아침 식사는 자극이 적고 지방 함량이 낮으며 부드러운 음식 위주로 구성하는 것이 좋은데요,
삶은 달걀이 일반적으로는 좋은 단백질 식품이지만 개인에 따라 노른자의 지방 때문에 더부룩하거나 체할 수 있으므로 무리해서 섭취할 필요는 없습니다.
대신 묽은 흰쌀죽이나 단호박죽처럼 부드럽고 따뜻한 음식이 위에 부담이 적고, 작은 주먹밥과 연두부처럼 담백한 탄수화물과 부드러운 단백질을 소량 함께 먹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오트밀을 물에 묽게 끓여 먹는 방법이나 바나나와 산도가 강하지 않은 플레인 요거트를 소량 곁들이는 것도 좋습니다.
반대로 공복 커피나 탄산음료, 기름진 음식, 크림이나 버터가 많은 빵, 과일주스처럼 산도와 당이 높은 음식은 위를 자극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엇보다 한 번에 많이 먹기보다는 소량으로 천천히 섭취하고, 식후 바로 눕지 않는 습관이 위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건강한 하루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