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속이 많이 상하셨겠습니다.. 점심에 드신 냉면은 차갑고 산도가 높아서 지친 위벽을 더 자극했을 수 있답니다. 지금은 알코올 분해 과정에서 저혈당이 오고 위산이 분비되면서 속이 쓰린 상태라 위를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저녁은 조금이라도 드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영양사 입장에서 편하게 속을 달랠 수 있는 자극 없는 메뉴를 제안드리겠습니다.
1 ) 추천드리는 것은 죽 전문점의 황태죽, 야채죽, 삼계죽입니다. 황태의 아미노산은 간 해독을 돕고, 죽 형태는 소화 효소가 부족한 상태에서도 소화와 흡수가 빠르답니다.
2 ) 만약에 국물이 당기신다면 매운국물 대신 기름기를 걷어낸 맑은 곰탕, 황태해장국에 밥을 말아서 반 공기만 천천히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탈수로 부족해진 수분과 전해질을 보충하기에 제격이랍니다.
밥 자체가 부담스러우시면 한식집에서 주문할 수 있는 부드러운 계란찜, 연두부를 시키셔서 위벽을 보호하고 단백질을 채우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차가운 음료, 너무 매운 음식, 기름진 음식은 피하시고 따뜻하게 드시길 바랍니다. 빠른 쾌유를 빕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