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그림형제라고 불리는 사람들은 어떤 작품들을 남겼나요?
저는 아이들의 동화라고 하면 안데르센 동화나 디즈니 동화만 생각했었는데요. 그런데 독일의 그림형제라고 불리는 작가들도 동화를 많이 남겼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혹시 독일의 그림형제분들은 어떤 동화를 남겼길래 사람들이 내용이 다소 성인동화같다고들 하는 것인가요?
그림형제가 남긴 작품이 무엇인지 궁금한 것 같습니다.
1812년 그림형제는 86 편의 이야기를 담은 '어린이와 가정을 위한 이야기' 초판을 출간하였습니다.
1814년 70 편의 이야기를 추가하여 156편으로 구성된 증보판을 출간하였다고 합니다.
1816년과 1818년에는 585 편의 전설을 수록한 '독일 전설'을 출간하였다고 합니다.
그림 형제는 독일의 언어학자이자 동화 작가들입니다. 야코프 그림(Jacob Grimm)과 빌헬름 그림(Wilhelm Grimm) 두 형제는 언어학을 전공으로, 동화도 함께 집필하였는데 그들이 쓴 동화의 상당수는 창작이 아니라 구전되어오던 이야기를 모아서 편집한 것이라고 합니다. 그 책의 제목은 『어린이와 가정을 위한 동화』 1, 2권입니다.
그 책 안에서 대표작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져있는 것은 <백설공주>, <잠자는 미녀>, <라푼젤>, <신데렐라>, <헨젤과 그레텔>, <브레멘 음악대>입니다.
원본의 내용에 다소 잔인한 잔혹동화적 요소들이 있었기에 비난받은 부분도 있었으나 부정한 것이라 할 지라도 무엇하나 숨기지 않는 이야기의 진실성에 순수성이 있다고 생각하여 구전되던 이야기 중 잔혹하거나 19금 수준의 내용도 표현되었던 것으로 판단됩니다.
지금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이야기들은 원본에서 일부 각색된 작품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림 형제는 18세기 헤센-카셀 방백국의 하나우에서 태어나 19세기에 학자로 활동한 형제로 둘 다 동화 작가 겸 언어학자였다고 합니다.《그림 동화》는 독일어 형성, 발달, 변천 과정 및 독일어 방언 조사 연구를 위해 수집한 각지의 전설 및 민담들을 바탕으로 겸사겸사 만들어진 것이었다고 합니다.
그림형제는 동화작가가 아니라 문화연구가 였으며
그래서 동화를 직접 쓴게 아니라
그때까지 독일 지역에 전해지던 여러 설화들을 모아서 정리 했습니다
라푼젤, 신데렐라, 빨간모자, 브레멘 음악대 등등
많은 동화 이 그림형제의 정리버전을 유래로 하고 있습니다만
애들한테는 잔인한이야기 들려주면 안된다는 개념 자체가 없던
1810년대의 출판물 이기 때문에
원본을 보면 생각보다 잔인한 내용이 많습니다
신데렐라가 왕비가된 후 언니들이 끔찍하게 죽는다던가 뭐 그런식으로
독일의 그림형제들은
독일에서 구전되던 여러가지 민담들을 엮어 작품을 냈습니다.
보통 민담의경우 어른들이 주로 소비하였기에
아이들보다는 어른들이 즐기는 이야기들이였습니다.
하지만 그 내용들이 조금씩 바뀌어
성인동화에서 어린이용으로 수정한 동화들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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