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8개월 아기가 잘 놀고 잠도 잘 잔다니 다행이지만, 밥을 안 먹고 보채면 걱정이 많으실 것입니다.
몸이 아파서 나타나는 증상으로 사료됩니다(정확한 진단은 소아청소년과 내원이 필요합니다)
해열제로 열이 내렸어도 몸속에서는 면역반응이 계속되면서 아기가 피로감을 느끼고 짜증이 늘 수 있겠습니다. 특히나 감기, 목 감기, 구내염 초기로 인해 목 안이 부었거나 불편할 때 따뜻하고 거친 밥은 삼키기가 힘들어서 거부하기가 쉽습니다. 반면에 간식은 부드럽고 넘기기가 쉬워서 잘 먹었을 가능성이 크답니다.
현재는 억지로 밥을 먹이기보다는, 아기의 컨디션 회복을 위해서 부드럽고 약간의 시원한 음식(식힌 죽, 요플레, 퓨레)을 챙겨주시면서 수분을 충분히 보충을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러나 간식을 너무 많이 주면 입맛을 더욱 잃을 수 있어서 양을 조절해주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몸이 회복이 되면 식성도 자연스럽게 돌아올 수 있으니, 너무 염려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나 식사 거부가 3일 이상 이어진다거나, 침을 유독 심하게 흘리거나, 다시 고열이 나면서 처진다면 소아청소년과에 내원해서 목 염증이나 구내염 여부를 꼭 확인해 보시길 바랄게요.
아기의 빠른 쾌유를 빕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