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팔라진 월세 시대'…작년 주택 임대 10건 중 6건이 월세 계약 이 뉴스 기사가 주는 의미는?
지난해 아파트와 연립·다세대 등 주택 월세 비중이 역대 최고치인 60%에 육박했다.
고금리와 전세사기 여파 등으로 전세의 월세 전환이 가팔라지고 있다.
30일 대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확정일자를 받은 주택 임대 계약 총 247만6천870건 가운데 월세 계약은 142만8천950건으로 전체 거래의 57.7%를 차지했다.
이는 대법원에 확정일자 정보가 취합되기 시작한 2014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전세가 줄어들고 월세가 늘어난다는 것은
기존 전세사기의 영향도 있을것이고.
또 거주 트랜드가 전세보다는 월세로 전환되어지고 있다는점을 시사하는거 같은데요.
미국은 전세가 없잖아여.
그럼 처음 시작하는 사람은 전세로 살면서 돈을 모아 내집마련하는 식으로 가는데요
이젠 집을 마련한다는게 더 어려워 지는 것 같은데
전문가분들의 의견 바래요.

안녕하세요. 유창효 공인중개사입니다.
월세계약이 늘어난 이유는 전세사기에 대한 이슈와 전세 대출을 통한 보증금 마련시 원래의 월 주거비용 부담이 없는게 장점인 전세계약의 매력이 감소한 이유, 전세대출의 강화등으로 자금조달이 쉽지 않다는 점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수치변화가 꼭 주거트랜트의 변화라고는 단정하기 어려운 이유는 전월세에서 결국 수요자들의 선택은 해당 시점의 상황에 따른 판단이고, 만약 전세대출의 이자나 한도가 증가되면 월주거비용이 적은 전세계약이 증가될 가능성은 충분하기 떄문입니다. 즉, 당장은 전세보다는 월세가 임차인입장에서 유리한 상황이기 때문에 그 거래건수가 늘었다고 볼수 있습니다. 그리고 자가주택 구입에서 월세가 늘었다고 구매가능성이 낮아졌다고도 볼수 없으면, 결국 자가 주택의 구입은 해당시점의 부동산 시장상황과 자금조달 가능성에 따라 변동된다고 보셔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현재는 자가주택을 구입하기에는 대출규제로 자금조달이 쉽지 않고 시장내 변동가능요인들이 불안전하면서 수요가 줄어든 결과라고 해석하는게 맞을듯 보입니다.
안녕하세요. 최병옥 공인중개사입니다.
월세 비율이 올라가는 이유는 말씀하신 대로 전세사기에 대한 심리가 강하게 작용이 된 것입니다.
또한 많은 아파트들이 대출을 끼고 있기 때문에 선순위 때문에 전세를 꺼리고 월세로 하는 경우도 한 몫하고 있습니다.
월세의 경우 장기로 계약을 하기에는 부담이 크고 아마도 금리가 내릴 경우 대출을 이용을 해서 부동산 매입을 할 분위기로 전환이 되면 다시금 매매 비율이 올라 갈 수도 있습니다.
우선은 주택청약저축을 가입을 하시고 전세로 있다가 자금을 어느 정도 모으시고 정부지원저리 대출을 활용을 해서 내집마련을 하는 방법과 어느 정도 공부를 하셔서 요즘 매물이 많이 나오는 급매나 경매 분야를 통해서 내집을 마련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현재 고금리의 우리나라 부동산 시장은 침체기이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저점으로 매수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유현심 공인중개사입니다.
금리가 오르지 않았을때는 전세대출을 많이 받아서 전세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전세사기와 금리가 오르는 바람에 전세대출보다 월세로 얻는게 비슷해서 월세선택을 많이 하는거 같습니다
이러다 금리가 내리면 또 전세가 늘어날수도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답변 드립니다.
월세의 비율이 높아진 것을 뜻하는데요.
예전에 비해 부동산의 가격과 금리가 비싸지기도 했고,
전세 사기가 증가하여 사회적 문제가 되었으며,
부동산을 꼭 소유하지 않아도 된다는 인식이 점차 확산되면서
월세 비율이 높아진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 주거 사다리형태가 많이 변화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최근 전세사기 여파 및 높은 기준금리로 인해서 월세로 거주하는 것이 금융비용적인 측면에서 유리하고, 또한 전세사기를 당할 가능성도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나중애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 "기존 월세 비용"에서 조금 만 추가를 한다면 주담대 대출을 통해서 주택을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얼마든지 주택 구입여력이 발생하게 됩니다.
안녕하세요. 한영현 공인중개사입니다.
답변드리겠습니다.
전세의 월세화가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전세는 우리나라에만 있는 제도로써 과거 금융 발달하지 않았던 시기 임대인은 목돈은 얻고 임차인은 거주의 안정을 얻어 서로 원원이였던 제도가 지금은 전세사기 여파로 월세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임대인 입장에서도 전세보다 월세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수익이 더 많아지고 임차인 입장에서도 보증금을 지키기 위해 월세를 선택하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매매 or 월세로 부동산 체계가 재편될 것 같으며 양극화의 시대가 다가올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박영주 공인중개사입니다.
이 뉴스 기사는 한국의 주택 임대 시장에서 월세의 비중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여러 요인이 이러한 변화에 기여하고 있는데, 특히 고금리와 전세사기 문제가 주요 원인으로 지적됩니다.
전세가 줄어들고 월세가 늘어나는 현상은 다음과 같은 의미를 가집니다:
● 전세의 불안정성입니다 : 전세사기가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전세보다는 월세를 선호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안정적인 거주 형태를 원하는 경향을 반영합니다.
● 거주 트렌드 변화입니다 : 젊은 세대와 신혼부부 등 처음 집을 구하는 사람들에게 월세가 더 매력적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는 경제적 여건이 어려워지면서 단기적인 거주 형태를 선호하는 경향으로 연결됩니다.
● 주택 마련의 어려움입니다 : 집값 상승과 대출 규제 강화로 인해 내 집 마련이 어려워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월세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 미국과의 비교입니다 : 미국에서는 전세 개념이 없고, 대부분 월세로 거주하는 문화가 일반적입니다. 한국에서도 이러한 월세 중심의 주거 형태가 더욱 확산될 가능성이 있는 상황입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변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주택 시장의 구조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즉, 앞으로의 주택 정책이나 시장 대응 전략도 월세 중심으로 재편될 가능성이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