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확인해 보았습니다.
맛있는 홈메이드 감자탕의 비결은 바로 충분한 핏물 빼기와 초벌 삶기에 있답니다. 우선 구매하신 등뼈를 차가운 물에 2시간 정도 담가두시되, 중간중간 깨끗한 물로 갈아주면서 핏물을 완벽하게 빼주시길 바랍니다. 그 다음에 큰 냄비에 뼈가 푹 잠길 만큼 물을 붓고 된장 1스푼, 통후추, 월계수잎이나 남은 소주를 약간 넣어서 10분간 팔팔 끓여 불순물을 모두 제거한 뒤, 흐르는 찬물에 뼈를 하나하나 깨끗하게 씻어줍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끓일 차례인데, 냄비에 씻어둔 뼈와 데친 얼갈이배추나 우거지, 큼지막하게 반으로 썬 감자를 넉넉히 넣고 물을 부어주시길 바랍니다. 양념장은 고춧가루 4스푼, 국간장 3스푼, 된장 2스푼, 고추장 1스푼, 다진마늘 2스푼, 맛술 약간을 섞어서 미리 만들어두시면 숙성되어 더 깊은 감칠맛이 납니다.
준비한 양념장을 냄비에 잘 풀고 센 불에서 끓이다가, 바글바글 끓어오르면 중약불로 줄여서 1시간 30분 이상 뭉근하게 푹 끓여주시길 바랍니다.
젓가락으로 찔렀을 때 고기가 뼈에서 부드럽게 쏙 분리가 될 정도로 푹 익으면 썰어둔 대파와 깻잎을 듬뿍 얹고, 들깨가루를 취향껏 넉넉히 뿌려서 한소끔 더 끓여내면 완성이랍니다.
정성껏 고아내어 국물은 진국이고 고기는 부드러워 맛있게 드실 수 있겠습니다. 오늘 솜씨 제대로 발휘하셔서 산책 후의 노곤함도 날려버리시고 든든하고 맛있는 저녁 식사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