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다가 갑자기 오한이 느껴지면 무척 당황스럽고 걱정되실 거예요. 우리 몸은 잠을 자는 동안 체온 조절 능력이 평소보다 조금 떨어지게 되는데, 이때 주변 기온이 낮아지거나 흘린 땀이 식으면서 급격히 한기를 느낄 수 있어요. 특히 피로가 많이 쌓였거나 면역력이 일시적으로 저하된 상태라면 자율신경계가 예민하게 반응하면서 근육을 수축시켜 열을 발생시키려는 과정에서 심한 떨림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단순한 환경 탓이 아니라면 몸 안에 염증이 생겼거나 감기 몸살과 같은 감염성 질환의 초기 증상일 가능성도 염두에 두어야 해요. 우리 몸의 면역 체계가 바이러스와 싸우기 위해 설정 온도를 높이면, 실제 체온보다 뇌가 느끼는 기준점이 높아져 몸은 계속 춥다고 착각하게 되거든요. 또한 갑상선 기능의 변화나 호르몬의 급격한 불균형이 있을 때도 자다가 식은땀과 함께 오한이 찾아올 수 있으니 증상이 반복된다면 몸 상태를 주의 깊게 살피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증상이 나타날 때는 억지로 참기보다는 따뜻한 물을 마셔 수분을 보충하고 실내 온도를 적절하게 유지하며 안정을 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오한과 함께 고열이 동반되거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빈도가 잦아진다면 전문가를 찾아가 정확한 원인을 확인해보시는 것이 안전한 방법입니다. 충분한 휴식과 영양 섭취를 통해 몸의 긴장을 천천히 풀어주시면 금방 기운을 차리실 수 있을 거예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