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적으로 같은 금액인데 적금과 예금의 만기금액에 차이가 나는 이유가 뭔가요? 이자 계산법이 다른 건가요?
한번에 1억을 미리 맡기는 것과 매달 나눠서 불입하고 결과적으로 최종에 가서는 금액이 1억이 되는 경우
금액이 같은데 이자가 다른 이유가 뭔가요? 예금과 적금의 이자 계산 방식이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이대길 경제전문가입니다.
예금은 원금을 한 번에 예치하고, 이자는 기간에 따라 복리로 계산되며, 적금은 매달 일정 금액을 불입하고 이자는 매달 불입액에 대해 단리로 계산됩니다. 결과적으로 적금은 매달 납입금에 대해 이자가 붙기 때문에 예금보다 적은 이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인태성 경제전문가입니다.
질문해주신 결과적으로 같은 금액인데 왜 적금과 예금의 만기 금액 차이가 나는 이유에 대한 내용입니다.
바로 금액이 예치되는 기간에서 차이가 나기 때문입니다.
가령 1억원이라면 1억원이 1일부터 365일이 머물게 되지만
적금은 1억원을 12달로 나눈 금액으로 첫 900여만원만 365일이 머물고
그 다음 900여만원은 약 330일이 머물게 되는 등
머무는 기간이 차이가 나서 이자가 차이가 납니다.
예금은 처음에 1억을 넣으면 1억에 대해 12달치(정확히는 365일치) 이자가 나옵니다.
적금은 넣은 날을 기준으로 이자를 계산합니다.
첫 달에 넣은 금액은 12개월치 이자.
두번째 달에 넣은 금액은 11개월치 이자.
마지막달에 넣은 금액은 1개월치 이자가 나옵니다.
그래서 같은 금액, 같은 금리라도 적금의 이자가 현저히 적습니다.
안녕하세요. 배현홍 경제전문가입니다.
예금은 첫날에 거치식으로 바로 입금을 하기 때문에 이자산정기간이 그 즉시 기간일수로 적용됩니다.
그러나 적금은 나눠서 기간별로 월마다 입금이 됩니다 이로인해 처음 넣는달은 전체기간일수로 적용되지만 그 다음 월에입금되는것은 나머지 기간일수로 적용됩니다
예를들어 1년 적금 600만원 월 50만원 이라면 첫달은 50만원에 대해서 이율 전체 적용이지만 그다음달은 50만원 이율 곱하기 11/12로 적용되며 그다음 달은 50만원 이율 곱하기 10/12로 적용되는 구조입니다
즉 적금은 입금되는날에 그 이율이 적용되는구조이므로 예금과 이자적용일수가 다른것입니다
예금의 경우에는 일시에 납입 하기 때문에 원금에 대한 모든 이자가 발생합니다. 예를 들어 1억을 1년간 5% 예금에 넣었다면, 5백만원의 이자가 발생합니다.
하지만 적금의 경우에는 매월 불입하여 1억을 만들기 위해서는 매월 833만원 가량을 불입하게 됩니다. 그러면 첫 달에 불입한 833만원에 대해서는 12개월의 이자가 발생하지만, 두 번째 달 부터는 11개월에 대한 이자, 그 후로는 1개월씩 발생하는 이자가 줄어들게 됩니다.
따라서 동일한 원금, 동일한 이자율로 가정한다면 예금이 최종적으로 받는 이자금액이 더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