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수제비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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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할 때나 남이 해준 밥만 찾는 아이, 건강한 입맛 길들이는 방법을 알고싶어요

한번 자극적이고 달고 짠 시판 유아식이나 간식의 맛을 알게 된 아이가 집에서 만든 삼삼한 밥은 입에 대지도 않고 떼를 쓰기 시작해 난감할 때가 한두 번이 아닙니다. 건강한 식습관을 잡아주기가 참 힘든데요. 이미 자극적인 맛에 길들여진 아이의 입맛을 다시 건강하게 되돌리고, 집밥의 즐거움을 알려주기 위해 부모가 지키는 방법을 알고싶어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아이의 입맛도 충분히 바꿀 수 있지만, 중요한 것은 아이가 집밥의 맛을 자연스럽게 익숙하게 느끼도록 반복해서 경험하게 하는 것인데요, 아이들은 강한 맛에 익숙해지면 상대적으로 삼삼한 맛을 밋밋하게 느낄 수 있는데, 반복적인 미각 자극에 적응한 상태로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국이나 반찬의 간을 조금 줄이고 소금이나 설탕 대신 채소와 육류에서 나오는 자연스러운 단맛과 감칠맛을 살려주면 자극적인 양념 없이도 음식의 맛을 느끼는데 도움이 됩니다.

    아이가 집밥을 거부한다로 시판 음식을 주기 보다는, 잘 먹는 음식 한가지와 새로운 음식 한가지를 섞어서 자연스럽게 접하도록 하는 것이 좋고 처음에는 먹지 않아도 냄새를 맡고 만져보는 것부터 시작해 여러 번 경험하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가족이 함께 같은 음식을 먹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즉, 반복 경험이 중요하기 때문에, 부모가 먼저 다양한 음식을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여주고, 식사 시간을 편하게 만들어두면 아이도 자연스럽게 집밥의 맛에 적응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아이의 건강한 식습관과 성장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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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질문주신 내용 잘 확인해 보았습니다.

    이미 자극적이고 단짠의 맛에 익숙해진 아이의 입맛을 되돌리는 일은 인내심이 필요하지만, 몇 가지 원칙을 꾸준히 지켜주시면 충분히 변화를 만드실 수 있겠습니다.

    최우선으로 간을 줄이기보다, 천천히 조절해주시면 좋겠습니다.

    1 ) 다시마, 멸치, 표고버섯으로 낸 진한 육수, 양파, 사과같은 식재료의 단맛과 감칠맛을 활용해서 자극적인 조미료의 빈자리를 자연스럽게 채워주시길 바랍니다. 시판 소스를 쓰시더라도 집에서 만든 소스, 섞어서 점차 비율을 줄여나가는 단계적인 방식이 효과적입니다.

    2 ) 식사 전 확실한 공복감을 만들어주어야 합니다. 배가 충분히 고프지 않으시면 덜 자극적인 집밥에는 손이 가지 않으니, 식사 2-3시간 전에는 물 외에 우유, 과자, 주스같은 간식을 단호하게 제한해주셔야 합니다.

    3 ) 요리 과정에 아이를 직접 참여시키는 방법입니다. 채소를 씻거나 주먹밥을 뭉치고, 모양 틀로 채소를 찍어보는등 직접 만든 음식에는 강한 호기심과 애착이 생겨서 거부감이 줄어듭니다.

    4 ) 식사 시간은 절대 훈육이나 강요의 자리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억지로 먹이기보다 부모님이 먼저 집밥을 맛있고 즐겁게 먹는 모습을 보여주시어, 아이가 한 숟가락이라도 시도했을 때 아낌없이 칭찬해서 긍정적인 기억을 심어주시면 좋겠습니다.

    급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일관된 환경을 유지하시면 아이의 입맛은 자연스럽게 건강한 집밥으로 돌아올 것입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