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염려증은 어떻게 고칠까요? 강박이있어요

성별

여성

나이대

30대

병원에 가기 전에 이미 저는 중환자라고 생각이 돼요. 그 생각이 들면 잠이 안 오고 강박이 있다고는 들었는데 이걸 어떻게 고치면 좋을지 모르겠어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준오 의사입니다.

    이미 검사를 하거나 진료를 보았는데 몸에 크게 이상이 없다는 이야기를 들으셨다면, 말 그대로 받아들이며 내 몸에는 이상이 없다고 생각하는 편이 좋습니다.

    강박을 고치는 것은 대체로는 인지행동치료와, 노출을 피하는 치료 두 종류로 나뉘게 됩니다.

    인지행동치료의 경우는 나에게 강박이 있으나, 해당 강박은 불필요한 생각이며, 따라서 나의 몸은 이상이 없으므로 강박을 지닐 필요가 없다고 스스로에게 되뇌는 것입니다.

    노출을 피하는 치료의 경우 내가 머릿속에 건강에 대한 강박이 생각나지 않도록 행동하는 것입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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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결국 불안이나 우울과 같은 심리적 문제가 동반되어 건강에 대한 염려가 일상 생활에 문제가 될 만큼 심해지는 것이랍니다. 근본적인 심리적 문제에 대한 치료에 대해서는 정신건강의학과 진료가 우선이고, 본인 스스로도 인지 행동 치료를 같이 해 봐야 점차 좋아질 수 있습니다. 가급적 한 곳을 정해서 그 곳만 다니는 것이 좋구요.

  • 안녕하세요.

    건강염려증과 강박 증상은 뇌의 불안 경보 시스템이 과민해져서 생기는 경우가 많아요. 예를 들어 가슴이 조금만 두근거려도 '심장병인가?' 하고 반복 검색하고, 병원에서 이상 없다는 말을 듣고도 며칠 뒤 또 불안해지는 패턴이 대표적이에요. 이건 의지가 약해서라기보다 불안을 확인하려는 행동이 오히려 불안을 키우는 악순환으로 이해하시면 쉬워요.

    치료의 핵심은 반복되는 신체 확인과 인터넷 검색을 줄이는 인지행동치료입니다. 예를 들어 심박수를 하루 열 번 재던 분이 하루 두 번으로 줄이고, 불안이 올라와도 10분간 검색을 미루는 연습을 하면 뇌가 '위험하지 않구나'를 다시 배우게 돼요. 여기에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 같은 약물이 강박적 불안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다만 약은 반드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상의해 시작하고, 증상 일지와 수면·카페인 관리도 함께 해보세요. 혼자 감당하기 어려우면 전문 상담을 받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이에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