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냥줍을 앞두고 공부하고 있지만… 마음이 불편합니다.
1. 제가 무릎냥이 해주고 있는 수컷 성묘 고양이가 있습니다. (새끼고양이에서 조금 더 자란 새끼고양이는 아닙니다! 얼굴은 어린티가 나는데 몸은 보통 성묘 몸이에요. )
이 수컷 아이 주변에는 수컷의 어미, 어미고양이의 형제인 것 같은 고양이 1마리, 그리고 그 외 사이 좋게 지내는 고양이 1-2마리가 더 있는 것 같은데요.
이 수컷의 어미도, 수컷 고양이도 저를 잘 따르는지만 수컷아이는 무릎냥이 까지 하고 지내는 터라 제가 데리고 가고 싶은 마음이 커졌는데요.
일단 제가 걱정이 드는 것은
1. 가족무리처럼 지내는 아이를 뺏어 가는 것 같다는 죄책감
2. N으로서 상상을 하다보면, 이 수컷 아이를 잘 키우며 지내게 된다면.. 손을 엄청 원하지는 않지만 엄청 저를 뒷 따라오는 이 아이의 어미도 데리고 오고싶다는 마음이 드는데요. (어미랑 같은 자리에 있기도 하고 어미도 새끼도 자기 주변에 있을 때 살펴 눈짓 하더라구요.)
어미를 데려올 경우 그 어미의 형제인 아이가 또 걱정되는 …저로 인해 다시는 서로 못 볼 상황에 대해 슬픈 마음이 듭니다. ㅠㅠ
3. (상상이지만, 생각만이지만, 궁금한 점이지만) 만약 수컷을 데려가도 된다면 수컷만 데려가고 어미라도 그 어미의 형제 옆에서 지낼 수 있게 두는게 더 좋은걸까요?
4. 아파트 단지에서 지내는 길고양이이지만 비가 맞고 추울 때, 사료를 허겁지겁 먹을 때, 저와 친근하게 지내는 것 등을 생각하면 다른 곳곳에서의 고양이 입양 보다 더 눈길과 마음이 가는데요. 아파트 단지에서 겉보기에 그루밍도 잘 하고 보기에 아픈 곳도 없어 보이는 길고양이를 제가 데리고 오려는게 이기적인 마음일까 하는 걱정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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