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갑자기 복통이 왔는데요…

오전부터 복부 전체가 살살 아팠습니다. 장염은 아닌 것 같은데, 살짝 아픈거 외는 별 다른 증상은 없었어요.

퇴근후 내과 다녀와봤는데, 음식에 의한 장경련이라고, 밀가루,기름진것. 유제품 이틀정도 자제하고 약 먹으면 나을거라고 하시는데… 여기서 궁금한 점. 제가 아침에 소비기한 이틀 지난 그릭요거트를 먹었는데, 과연 그게 원인일까요? 먹고 바로 아프다? 아직 세 개 더 남았는데… ㅎㅎ 요거트는 살짝 넘겨도 괜찮다고 어디서 들은 적은 있는데요. 다들 이런 경험 있으신지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갑작스러운 복통으로 오늘 하루 고생 많으셨겠습니다..

    의사 선생님 말씀대로 다행이 큰 병은 아니지만 아침에 드신 요거트가 내심 걸리셨을 마음이 이해가 갑니다. 드시자마자 바로 아픈것은 요거트의 변질보다는 차가운 자극이나 유제품 자체에 장이 놀라서 경련을 일으켰을 확률이 높답니다. 일반적으로 균에 의한 식중독이나 장염은 세포가 증식하고 독소가 퍼지기까지 최소 몇 시간에서 하루 이상의 잠복기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요거트같은 발효식품은 미개봉 상태로 냉장 보관했다면, 소비기한이 이틀 지난 정도로는 쉽게 상하지 않는 것이 맞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상황이 조금 다릅니다. 현재 장경련 진단을 받으셨고 장이 매우 민감해진 상태라서, 남은 요거트 3개는 아까우시더라도 드시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건강한 상태이실 경우 아무렇지 않게 넘겼을 미세한 균이나, 유제품 성분이, 이미 약해진 장에는 큰 자극이 되어서 복통을 다시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틀간은 선생님 조언대로 따뜻하고 자극 없는 음식을 드시면서 장을 꼭 쉬게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얼른 쾌차하시길 바랄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