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 전류는 정상인데 베어링 온도만 높아질 수도 있나요?

모터를 점검할 때 운전전류가 정상이라면 문제가 없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전류는 정상인데 베어링 온도만 높게 측정되는 경우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어떤 원인을 의심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실제 현장에서는 어떤 순서로 점검하는지도 알고 싶습니다.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최정훈 전기기사입니다.

    전류가 정상적이더라도 윤활 불량이나 기계적인 조립이상으로 베어링 온도만 단독으로 상승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는편입니다. 초기 기계 마찰은 모터 전체 전기부하를 바꿀만큼 크지 않기 때문이죠.

    의심되는 주된 원인은 구리스 과다 주입이나 아니면, 축정렬의 불량, 벨트의 과장력 정도 의심해볼수 있겠네요. 현장에서는 구리스 주입이력을 확인해보시고, 청음봉과 징동측정기로 굴림음 및 결함 주파수를 점검하는 방법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레이저 정렬기로 얼라이먼트 검사를 순서대로 진행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김종식 전기기사입니다.

    네, 모터 운전전류가 정상이어도 베어링 온도만 높아지는 경우는 충분히 있습니다. 전류는 주로 전동기의 전기적 부하 상태를 보여주는 값이고, 베어링 온도는 윤활·정렬·마모 같은 기계적 상태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으로는 그리스 부족 또는 과다 주입, 오래된 그리스의 열화, 베어링 손상, 축 정렬 불량, 커플링 이상, 과도한 벨트 장력, 축에 걸리는 하중 증가 등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특히 그리스를 너무 많이 넣어도 내부 교반저항이 커져 온도가 오를 수 있습니다. 냉각팬이나 통풍구에 먼지가 쌓여 주변 온도가 높아진 경우도 확인해야 합니다.

    현장에서는 보통 다음 순서로 점검하면 편합니다.

    먼저 좌우 베어링의 온도를 비교하고, 평소 운전 온도보다 얼마나 상승했는지 확인합니다. 순간 온도 하나보다 시간에 따른 상승 추세가 중요합니다.

    모터 전류와 3상 전류 불평형 여부를 확인해 전기적인 과부하가 아닌지 먼저 배제합니다.

    베어링에서 평소와 다른 소음이나 진동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베어링 손상이 진행되면 온도와 함께 진동·소음이 증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스 주입량과 최근 급유 시점을 확인합니다. 급유 직후 온도가 올라갔다면 과다 주입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커플링 정렬, 벨트 장력, 축의 편심이나 외부 하중 상태를 점검합니다.

    이상이 계속된다면 진동측정이나 베어링 상태 점검을 실시하고 필요하면 분해 점검합니다.

    예를 들어 전류는 평소와 같은데 구동측 베어링 온도만 계속 상승한다면, 모터 자체의 과부하보다는 베어링 윤활이나 정렬, 커플링 쪽 문제를 먼저 의심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따라서 모터 상태를 판단할 때는 전류 하나만 보지 말고 전류 + 베어링 온도 + 진동 + 소음을 함께 보는 것이 좋습니다.

  • 안녕하세요. 박현민 전기기능사입니다.

    베어링 윤활 불량이나 마모, 축정렬 불량이 잇으며 모터 전류는 정상이어도 베어링 온도만 상승 할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권선보다 베어링에서 먼저 이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래서 현장에서는 혈화상 카메라와 온도계를 이용해 베어링 온도를 확인하고 진동과 소음도 함꼐 측정하여 원인을 찾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