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꽂혀서 자꾸 먹게 되는 음식이 있으신가요?

계절이 바뀌면서 갑자기 특정 음식이 너무 당기거나, 한 번 먹고 나서 계속 생각나서 또 찾게 되는 음식이 생기는 경험 다들 있으시지 않나요?

저는 요즘 마라탕이 계속 생각나서 일주일에 두 번씩 먹고 있는데 이러다 질릴까봐 걱정되면서도 손이 자꾸 가더라고요. 특별한 이유 없이 그냥 자꾸 당기는 음식이 있다는 게 신기하기도 해요.

정리하면 이런 게 궁금해요.

1. 요즘 꽂혀서 자주 먹게 되는 음식이 있으신가요?

2. 특정 음식에 꽂히게 된 계기가 있으셨나요?

3. 질리지 않고 오랫동안 즐겨 먹는 본인만의 최애 음식도 궁금해요!

맛있는 음식 얘기 실컷 나눠봐요 😋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저도 한번 꽂히면 질릴 때까지 먹는 스타일인데요,

    요즘에는 오랜만에 쫄면에 꽂혀서 자주 먹고 있는데, 꽂히게 된 계기는 원래 쫄면을 좋아하긴 했지만 한동안 안 먹고 있다가 최근에 꼬마김밥과 함께 먹어보니 너무 맛있어서 지난 주에만 해도 일주일에 5번 정도는 먹었던것 같습니다. 쫄면을 무침으로만 먹는 것은 아니고 짜장 소스에 부어 먹거나 냉면 육수에 말아 먹거나, 떡볶이에 같이 넣어 먹는 등 쫄면 자체를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는데요, 그래서 질리지 않고 계속 먹게 되는 이유인 것 같은데, 쫄깃한 면의 식감을 좋아해서 다양한 요리에 활용하는 편입니다. 오랫동안 먹어본 최애 음식은 쥐포인데요, 쥐포는 먹을 때마다 감칠맛도 있고 배도 부르지 않고 심심할때 간단하게 활용하기 좋아서 아직도 질리지 않고 매번 구매해놓는 식품이기도 합니다.

    맛있는 음식 건강하게 드시면서 편안한 일상 만들어가시길 응원합니다.

  • 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확인해 보았습니다.

    요즘 문득 생각나서 자꾸 찾게 되는 음식을 꼽으라면 칼칼하고 자작한 국물의 닭도리탕을 뽑고 싶습니다! 계절이 바뀌면서 저녁 공기가 서늘해질 무렵, 길을 걷다 동네 근처 식당에서 풍겨오는 진한 양념 냄새를 맡은게 시작이였고, 푹 익어서 포슬해진 감자를 빨간 국물에 으깨 밥에 비벼 먹었던 그 맛 때문에 요즘도 일주일에 한 번씩은 손이 가는 편입니다.

    마라탕의 얼얼하고 중독적인 맛에 빠져서 일주일에 두 번씩 드신다는 마음이 너무나 와닿습니다. 한번 혀끝에 각인된 강한 향미는 문득문득 다시 생각나기 마려니니까요. 사실 저는 워낙 닭을 좋아해서 온갖 새로운 별미를 찾아다녀도 결국에는 편안한 닭 요리로 회귀하곤 합니다. 닭가슴살은 제외할게요..!

    그래서 유행을 타지 않고 평생 질리지 않는 인생 최애 음식을 하나 고르라면 바삭하게 튀겨낸 치킨을 빼놓을 수 없답니다. 고된 하루 끝에 바삭한 튀김옷과 촉촉한 속살을 베어 물 때 느껴지는 단순하고 확실한 위로는 그 어떤 화려한 음식으로도 대체하기가 어렵습니다.

    입맛의 뿌리가 닭 요리에 닿아 있다보니 요즘 빠져 있는 매콤한 양념의 매력도 꽤 오래갈 것 같습니다. 오늘 하루도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