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데리고온지 얼마안된 고양이가 계속 울어요
반려동물 종류
고양이
성별
암컷
중성화 수술
없음
길고양이를 데리고 온지 이틀됐는데 숨어있기만 하고 계속 울어요 밥이랑 물은 먹긴 하는데 잘 먹지도 않고 울때마다 관심 안주는데 방음이 잘 안되서 다른집에서 쫒아올까봐 걱정이예요 어떡하면 좋을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임형준 수의사입니다.
데려온 지 이틀이라면 낯선 환경에 대한 불안과 경계심 때문에 숨거나 우는 행동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억지로 꺼내거나 울 때마다 안아주기보다는 조용한 방에 숨을 공간과 화장실 물 밥을 가까이 마련하고 스스로 적응하도록 기다려 주세요. 다만 식사량이 계속 줄거나 24시간 이상 거의 먹지 않거나 구토 ,설사 무기력 등이 나타나면 어린 길고양이는 건강 문제도 확인해야 하므로 진료를 권합니다.
안녕하세요. 이동진 수의사입니다.
새로운 환경에 극도로 불안을 느끼는 전형적인 초반 적응 증상입니다. 집사의 마음은 애타지만,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관심'이 아닌 '철저한 무관심과 안전한 고립'입니다.
소음 줄이기 및 빠른 적응을 위한 즉각적 조치
• 활동 영역 제한하기
• 넓은 방 전체를 쓰게 하면 불안감이 극대화되어 더 많이 웁니다.
• 화장실(화장실, 사료, 물, 숨숨집 설치 가능 시)이나 방 하나로 영역을 좁혀주세요.
• 숨을 수 있는 공간(박스, 숨숨집)을 구석에 마련해주고, 그 위를 이불이나 큰 타월로 덮어 어둡고 포근하게 만들어주면 울음소리와 불안이 크게 줄어듭니다.
• 철저한 무관심 유지하기
• 울 때마다 쳐다보거나 말을 걸면 '울면 사람이 반응한다'고 학습하거나, 접근 자체를 위협으로 느낍니다.
• 눈을 맞추지 말고 존재를 무시해 주세요. 밥과 물, 화장실 청소는 정해진 시간에 조용히 빠르게 처리하고 나오는 것이 좋습니다.
• 울음소리 방음 팁
• 고양이가 있는 방의 문 밑 틈새를 문풍지나 안 쓰는 이불/방음 테이프로 막아주세요.
• 창문이 있다면 암막 커튼을 쳐두는 것만으로도 외부 소음 차단과 내부 울음소리 울림 방지에 효과가 있습니다.
• 식사와 배변 관리
• 며칠간은 사람이 없을 때나 밤중에만 몰래 나와 먹는 것이 정상입니다.
• 기호성이 높은 캔 사료나 츄르를 기존 사료 위에 살짝 얹어두고, 사람이 보이지 않는 구석에 놓아두세요.
• 48시간 이상 아예 아무것도 먹지 않거나 물도 마시지 않는다면 건강상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동물병원 상담이 필요합니다.
• 페로몬 방출기(펠리웨이) 활용
• 고양이의 안정을 돕는 페로몬 제품(펠리웨이 디퓨저 등)을 켜두면 불안으로 인한 울음소리를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보통 3~7일 정도 영역이 제한되고 안전하다고 느끼면 울음이 눈에 띄게 줄어듭니다. 지금은 아이가 스스로 안심할 수 있도록 시간을 주고 기다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