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우상복부가 결려서 건강염려증에 걸렸습니다.

성별

남성

나이대

30대

기저질환

지방간

3년차 건강염려증 환자입니다.

한때 지방간 중증으로 섬유화 3단계까지 갔다가

우상복부가 콕콕거리는 느낌이 생겨 건강염려증이 시작되고 운동으로 20키로 정도 감량하고 2년째 간수치 정상, 섬유화 이상없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초음파에서는 mild 한 지방간이 남아있다고는 합니다.

3년전에도 우상복부의 통증(이라고하기엔 너무 미비해서 "느낌"에 가깝습니다)을 의사쌤에게 말씀드리면 이 통증은 현 간담췌의 상태와는 무관하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건강이 꽤 호전된 지금, 아직도 간헐적으로 해당 느낌이 오곤 합니다. 특히 저번 주말에 중요한 자리가 있어 과음(소주3병가량)을 하고 그 다음날부터 괜히 더 의식되서 그런지 느낌이 많이 옵니다.

통증 양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갈비뼈 바로 아래 복근 쪽에 핀포인트 되는 콕콕/땡김/뻐근함 입니다. 셋 중 뭐라고 딱 잡아 말하긴 어려우나 위치는 손가락으로 짚을 수 있습니다.

특히 복압을 주거나 숨을 크게 들이마실 때, 허리를 숙일때 느낌이 더 잘 옵니다.

그리고 복압을 줄때 해당 위치가 왼쪽의 같은 부위에 비해 동전크기만한 넓이가 더 갈비뼈 밖으로 살딱 튀어나오는 것 같습니다.

갈비뼈보다 아래에 있으니 늑간 신경통은 아닌거 같은데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이게 간비대나 간염, 담낭염, 췌장 등의 문제에 대한 걱정은 rule out을 하고 걱정을 좀 놓아도 될지, 근육통이라고 생각해도 될지 의사쌤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한달 전 초음파 검사 결과 보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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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시하신 초음파 결과에서는 경도의 지방간 외에 간, 담낭, 담도, 췌장 모두 의미 있는 이상 소견이 없으며, 0.7cm 크기의 간 낭종 역시 흔히 관찰되는 양성 병변으로 증상을 유발할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현재 간수치 정상, 섬유화 소실 상태까지 고려하면 간질환에 의한 통증 가능성은 임상적으로 낮다고 판단됩니다.

    설명하신 통증은 손가락으로 특정 가능한 국소 부위에서 발생하고, 복압을 주거나 깊게 숨쉴 때, 자세 변화 시 더 뚜렷해지는 양상입니다. 이러한 특징은 내장 장기에서 기인하는 통증보다는 복벽, 즉 근육이나 신경에서 기인하는 통증의 전형적인 양상에 가깝습니다. 특히 복직근 또는 늑골 하부 근육의 긴장이나, 전방피부신경 포착과 같은 신경성 통증이 흔한 원인입니다.

    간이나 담낭, 췌장 질환에서 오는 통증은 대개 넓고 둔하게 퍼지는 양상이며, 특정 지점을 정확히 짚을 수 있거나 움직임에 따라 변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또한 최근 과음 이후 증상이 더 인지되는 점은 실제 염증보다는 근육 긴장이나 감각 과민, 또는 건강염려로 인한 주의 집중 효과가 일부 작용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종합하면 현재 상태에서는 간비대, 간염, 담낭염, 췌장 질환 등은 배제 가능한 수준으로 보이며, 근골격성 또는 신경성 복벽 통증으로 보는 것이 가장 타당합니다. 특별한 악화 소견이 없다면 경과 관찰이 적절하며, 통증이 지속적으로 악화되거나 전신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에만 추가 평가를 고려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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