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아메리카노는 왜 배부른 느낌이 날까요?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안 그런데(오히려 소화가 되는 느낌?)

따뜻한 아메리카노 마시면 왠지 배부른 느낌이 날 때가 있네요

왜 그런 건가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창희 영양전문가입니다.

    위의 기능에는 총 2가지가 있습니다. 물리적 소화랑 화학적 소화요.

    물리적 소화는 근육 등에 의한 것으로 소화액과 음식물이 섞이게 합니다.

    차가운 아메리카노의 경우에는

    마시면 위가 순간적으로 "수축"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위가 순간 소화가 느려질 수 있습니다.

    또한, 소화효소의 작용은 특정 온도에서 잘 되는데,

    차가운 상태에서는 소화효소의 작용이 일시적으로 멈추기도 합니다.

    그래서,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차가운 것과 비교해서 소화는 따스한 것에 더 잘 됩니다.

    그래서 따뜻한 것에 의한 "포만감"은 개인차 또는 placebo 일 가능성일 큽니다.

    따뜻한 커피 자체가 모든 사람에게 있어서 포만감을 주는 것도 아닙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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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임원종 영양사입니다.

    좋은 질문인게, 저도 따뜻한 아메리카노는 금방 배가 차는 듯한 느낌을 받곤 합니다.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마실 때 유난히 배가 부른 것처럼 느껴지는 현상은 온도, 섭취 방식, 향미의 차이가 만든 인체 반응으로 보시면 좋겠습니다. 좀 더 정리해서 설명 도와드리겠습니다.

    1) 온도의 영향: 일단 온도 영향이 큽니다. 따뜻한 액체가 위장에 들어가면 위장 근육이 이완되고 혈관이 확장되면서 속이 편안해지고 포만감을 쉽게 느끼게 됩니다. 반면에 차가운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위장을 수축시키고 자극을 주니, 음식이 씻겨 내려가는 듯한 상쾌함을 주어서 소화가 되는 착각을 일으키게 됩니다.

    2) 마시는 속도, 공기 흡입: 뜨거운 커피는 식혀가면서 천천히 홀짝이게 되는데, 이런 과정에 뇌는 포만감을 인지할 시간이 충분히 확보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뜨거운 음료를 불면서 마시면 소량의 공기까지 함께 삼키게 되니까 위장에 가스가 차면서 물리적인 팽만감을 느낄 수 있겠습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빠르게 마시게 되니, 뇌가 배부름을 느끼기 전에 잔을 비우게 되는 것입니다.

    3) 후각적인 만족감: 커피는 온도가 높아질수록 휘발성 화합물이 활발하게 퍼진다고 합니다. 따뜻한 아메리카노의 묵직한 향을 깊게 들이마시면 뇌는 시각, 미각을 더해서 후각적으로도 큰 만족감을 얻게 됩니다. 그래서 마치 든든한 음식을 먹은 것처럼 뇌에서 식욕 억제 싸인을 보내는 것이랍니다.

    >>> 따뜻한 온도가 주는 위장의 이완 효과, 천천히 마시면서 공기를 삼키는 습관, 그리고 아로바가 작용하면서 포만감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여기에 더해서 따뜻한 커피는 위산 분비를 촉진해서 실제 소화를 돕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배가 부르다고 느끼는 것은 소화가 안 되는 것이 아닌 감각이 만들어낸 착각이기도 하구요. 만약에 이런 팽만감이 부담스럽다면 샷을 연하게 조절하거나 가벼운 산책 10~15분도 괜찮습니다.

    커피 여유를 즐기며 속은 좀 더 편안하게 다스릴 수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 안녕하세요. 이정은 영양사입니다.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다리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마실 때 유독 배가 더 부르고 묵직하게 느껴지는 것은 온도 차이로 인한 소화기 자극과 혈류 변화 때문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뜨거운 액체가 위장에 들어각면 위장 평활근이 일시적으로 이완되거나 온도로 인하여 장운동 리듬에 변화가 생기면서 포만감이나 더부룩함을 더 크게 느끼게 됩니다.

    • 온도에 따른 위장 자극: 따뜻한 수분이 위벽을 넓히고 이완시키면서 음식물이 찬 상태보다 더 많이 차 있는 듯한 착각이나 포만감을 유발합니다.

    • 소화 속도 미치 혈류 변화: 따뜻한 음료가 위장 주변의 혈관을 확장시키고 소화액 분비나 가스 배출 방식에 영향을 주어 일시적으로 묵직한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