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 아홉인데 친구가 매일 연락 안하면 삐져요

약간.. 매일매일 회사에서 카톡 주고 받는 게 일상인 애라서 가뜸 제가 읽씹하거나 안읽씹하면 삐지고 말투차가워져서 피곤해요..

저는 원래 연락을 자주하는 거 보단 정기적으로3-4개월에 한번씩 얼굴보고 만날때쯤 한두번씩 연락하고 그러는 편인데 이 친구는 연애하느라 제가 만나자고해도 만나주지도 않는데 연락만 이어가요. 그래서 중간에 제가 끊어가면 매번 삐져서..재미없어도 억지로 연락 이어가고 그랬거든요.

근데 얘가 제 결혼 축사도 해주고 꽤 친한편이었던 친구고 같은 동네 살아서 겹지인도 많은 상황이라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어요. 손절할 만큼 얘가 싫은 건 아닌데 얘가 평소 저한테 자기 친구들 뒷담도 많이 하는 모습을 봐와서 이젠 내 뒷담도 엄청 하겠구나 싶기도 하고.. 고딩도 아닌데 이런 생각을 하는 거 자체가 너무 피곤해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축사를 할 정도로 가까운 친구였고 겹지인도 있다보니 작성자님께서 그동안 정서적으로 지쳐도 억지로 연락을 이어오신 것 같아요. 하지만 억지로 맞추는 관계는 결국 한 사람의 에너지를 소진하게 만듭니다. 손절보다는 서서히 멀어지며 적당한 거리를 두시는게 건강한 관계로 이어질 것 같습니다.

    먼저 답장 텀을 서서히 늘리시면서 친구분께서 즉시 답장 하지 않아도 관계가 무너지지 않는다는 것을 알도록 해주세요. 또 작성자님의 상태를 공유해주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친구분은 사회적 민감도가 높은 사람으로 보여지기에 아마 답장텀을 늘려가다보면 눈치를 차릴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미리 작성자의 상태를 공유함으로 답장이 늦더라도 스스로 왜 답이 늦는지 생각하며 합리화할 겁니다. (예를들어, 요즘 업무 때문에 정신없어서 카톡 답장이 늦을 수 있어. 급하면 전화줘.)

    그리고 작성자님은 이 과정가운데 미움받을 용기를 가지시는게 필요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멀어지는 과정 가운데 작성자님의 잘못은 없으니, 뒷담화에 얽매이지 마시고 자신을 위한 용기있는 선택을 하시길 응원하겠습니다!

  • 만나자고 하는데 만나주지도 않으면서 연락은 그렇게 원한다니..좀 그렇네요 그리고 일 하다보면 바쁠때는 연락을 놓칠수도 있고 피곤해서 하기 싫을 수도 있는데 같은 직장인이라면 모를 수 없지 않나요 꽤 친한편이었다면 진지하게 얘기 해보시고 이해를 구해보세요 그게 안되면 거기까지인 인연이겠죠 각자의 삶이 있는데 언제까지 맞춰줄 수는 없으니까요

  • 저도 비슷한 친구가 있어서 자체 냉각기를 몇달 뒀다가 연락했더니 한결 나아졌어요. 정말 소중한 관계는 이어지는 것 같아요. 그걸 극복해야 평생 만날 편안항 사이가 되는 것 같아요. 

  • 정말 어떤 행동을 취해야할지 난감한 상황이시네요 연락을 끊자니 겹치는 지인과 뒷담화가 잇을듯 예상이 되구요~ 

    그렇다고 전 그친구의 원하는대로 다 맞춰주시는건 힘들다고 봅니다 이제 고딩이나 대딩이 아닌나이기에 본인만의 생활도 중요하다고 생각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