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대변 볼때 선홍색 피가 많이 나왔습니다..

성별

남성

나이대

30대

요즘 딱딱한 바닥에 앉아서 엉덩이에 압박감이 많은 자세를 하루 중 오랜 시간을 취했는데 그래서인지 몰라도 새벽에 갑자기 피가 섞인 혈변을 봤습니다..

설사를 한줄 알았는데 변기에 선홍색 피가 흥건해서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주말이라 바로 병원에는 못가겠고 혹시 이번이 처음으로 혈변이 나온건데 만약 딱딱한 바닥에 앉는 습관을 고치고 더이상 혈변을 보지 않으면 괜찮을까요?

아니면 피가 많이 나온 시점에서 이미 중병에 걸린 걸까요?

문제가 있을까 두렵습니다..

대장암 가족력은 없습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갑작스럽게 선홍색 피가 비쳐서 무척 놀라셨을 것 같아요. 대변을 볼 때 나오는 선홍색 피는 대개 항문 주변이나 직장 하부처럼 출구 근처에서 발생하는 문제인 경우가 많답니다. 특히 통증이 별로 없으면서 양이 제법 된다면 내치핵처럼 혈관이 부풀어 오른 상태에서 변의 압력으로 터진 것일 가능성이 높으니 너무 큰 걱정부터 하시지는 마세요.

    하지만 피의 색깔이 붉다고 해서 가볍게 넘기기보다는 현재 몸 상태를 세심하게 관찰하실 필요가 있어요. 변비가 심해져서 항문 입구가 찢어지는 치열 현상 때문에도 선홍색 피가 섞여 나올 수 있는데, 이때는 배변 시 따끔거리는 통증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당분간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섬유질이 풍부한 식단을 유지하여 대변을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노력이 필요해요.

    무엇보다 집에서 따뜻한 물로 좌욕을 5분 정도 해주시면 항문의 긴장을 풀어주고 혈액순환을 도와 회복에 큰 도움이 될 거예요. 가벼운 산책 정도로 컨디션을 조절하며 몸의 변화를 지켜보시길 바랍니다. 그럼에도 출혈이 계속된다면 병원을 방문하셔서 정확한 원인을 진단받으시는 것이 가장 현명하고 안전한 방법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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