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상담

잠을 잘 못자겠어요.. 백수인데 이러네요

취준중이라 늦잠 얼마든지 자는데요 이상하게 6시간 이상 자는게 너무 힘드네요;;

잠드는것도 힘든데 5시간정도 자면 눈떠요

별로 하는것도 없고 오히려 요즘 쓸데없이 우울해하면서 지원도 잘안하고 면접도 결국 잠못자고 눈이 빨간상태가 되서 양해구하고 다음주로 미뤘네요…

점 이번에도 합격했다고 갔더니 엉망일까 불안하기도 하고요… 이전에 회사 팀이 없어져서 바로 이직했는데 면접에서 회사 내 알려준 업무며 뭐며 다 구라고…

알고보니 월급밀리는 곳이라 바로 그만두니 역시나 안주고 노동청도 ㅋㅋ 감독관 진짜 태도보면 ㅋㅋㅋㅋ

이와중에 이제 공고도 줄어든게 보이고 여긴 괜찮나? 싶고 그냥 아 ㅋㅋㅋ ㅠ 불안해요 근데 돈은 벌어야하는데..

아무것도 하기싫고… 최근 개인적으로 외할머니도 돌아가셔서 드물게 생각났었는데 백수가 되고 자주 생각나서 힘들고요 진짜 쓸데없는 걱정과 좀…넘어가야하는데 종종 발인전 모습이 떠오르고 힘드네요 ㅠㅜ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윤민혁 심리상담사입니다.

    내용을 읽어보니 수면이 망가질 만큼 겹겹히 쌓인 스트레스 상황에 서 계신 것 같습니다.

    실직, 거짓 채용, 부당한 노동청 대응, 취업에 대한 불안, 채용공고 감소, 외할머니에 대한 그리움 등

    이런 일들이 겹치면 누구나 수면의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뇌는 계속 긴장 상태를 유지하게 되고, 그 결과로

    잠들기 어렵고, 일찍 깨며, 불안 떄문에 다시 잠들지 못하는 패턴들이 발생하게 됩니다.

    또한, 이러한 불안과 우울은 질문자님의 동기 자체를 떨어트려서

    "해야 하는 건 아는데 잘 안된다, 하기 싫다"라는 마음이 들게 되는 것 같습니다.

    현재 2-3일이 아니라 3주 이상 잠들기 어렵고, 5-6시간만에 꺠는 상태가 이어지고,

    낮에도 의욕이 떨어지고 면접까지 미룰 정도라면,

    현재 상태를 방치하지 마시고 병식이 지금보다 심각해지기 전에

    정신건강의학과 내원을 꼭 권고드립니다

    수면 문제가 심각하여 망가지게 되면,

    불안과 우울은 더 증폭하게 되고,

    낮의 활동성이 떨어지고,

    목표한 것들에 대한 동기까지 떨어지는 악순환의 고리가 시작될 수 있습니다.

    질문자님은 포기하시지 않고, 계속 도전하고 잘 버티고 계신 것 같습니다.

    현재는 의지의 문제가 아니라 겹겹히 쌓인 스트레스가 정신과 신체에 미치는 영향 단계에 가깝습니다.

    이에, 정신건강센터, 정신건강의학과 방문을 두려워 마시고

    병식으로 악화 되기 전 꼭 상담을 받아보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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