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포진 발생 5일 차이고 항바이러스제 복용 후 물집이 더 번지지 않는 상태라면 흉터 위험은 비교적 낮은 편입니다. 다만 이마와 눈꺼풀 부위는 피부가 얇아 색소침착이나 잔흔이 남을 가능성은 완전히 배제할 수 없습니다.
가장 중요한 점은 물집이나 딱지를 절대 만지거나 떼지 않는 것입니다. 이 시기에 자극이 반복되면 흉터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세안은 자극 없는 약산성 클렌저로 가볍게 하고, 문지르지 말고 물로 헹군 뒤 톡톡 두드려 말리는 방식이 좋습니다.
선크림은 물집이 남아 있거나 진물이 있는 동안에는 바르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대신 외출 시 모자나 양산으로 물리적 차단을 해주는 것이 안전합니다. 딱지가 모두 떨어지고 피부가 재생된 뒤에는 저자극 무기자차 선크림을 소량부터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회복 이후 붉은기나 갈색 자국이 남더라도 대부분 수개월에 걸쳐 서서히 옅어집니다. 색소침착이 지속될 경우에는 피부과에서 레이저나 재생 치료로 충분히 개선 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눈꺼풀 통증, 시야 이상, 눈 충혈이 동반되면 즉시 안과 진료는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