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하면 원래 잠을 평소보다 더 자게 되나요??

임신하면 원래 잠을 평소보다 더 자게 되나요?? 저 거의 하루에 열네시간을 자는거 같아요 낮잠까지 포함해서요… 너무 많이 자는거 같고 공복시간이 길면 안좋다고 하는데 괜찮은건가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임신하게 되면 몸의 변화가 낯설게 느껴질 수 있는데요, 임신 중에는 평소보다 잠이 많아지는 것이 흔하게 나타나고, 특히 임신 초기에는 프로게스테론 호르몬의 증가와 신체의 대사 변화로 피로감이 커져서 하루 14시간 정도 수면을 취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잠을 많이 잔다고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고, 다만 충분히 자고 피로가 심하거나 어지럼증, 심한 무기력감이 동반된다면 철분 부족으로 인한 빈혈 등이 원인일 수 있어 산전 진료때 확인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공복 시간도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는데요, 잠자는 동안은 충분히 자고, 깨어 있는 시간에 필요한 영양소와 열량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혹시나 입덧때문에 식사량이 줄거나 공복에 속이 불편하다면 바나나, 플레인 요거트, 통곡물 크래커처럼 소화하기 편한 간식을 조금씩 나누어 드시면서 수분도 충분히 보충하는 것이 좋습니다.

    즉, 임신 중에는 몸의 변화로 수면 시간이 늘어날 수 있으므로 무리해서 잠을 줄이기보다 충분히 쉬면서 깨어 있는 시간에 규칙적으로 식사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루 14시간의 수면이 계속되더라도 컨디션이 괜찮다면 지나치게 걱정하지 마시고, 피로가 심하거나 식사를 제대로 하기 어려울 정도라면 산전 진료에서 꼭 확인해보시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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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임신 초기에는 하루 14시간 가까이 잠이 쏟아지는 것이 자연스러운 증상이랍니다!

    수정란이 착상하고 태반이 형성되는 과정에서 자궁을 안정시키고 유산을 막는 황체호르몬(프로게스테론) 분비가 증가하는데, 이런 호르몬이 뇌의 중추신경계에 진정 작용을 일으켜서 심한 나른함과 피로를 유발하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혈류량이 태반으로 집중되면서 일시적으로 뇌 혈류가 줄어들고, 기초대사량이 크게 증가해서 몸의 모든 에너지를 태아 형성에 쏟아붓다 보니 평소보다 더 많은 휴식과 수면을 요구하게 됩니다.

    따라서 잠이 지나치게 쏟아진다고 게으르다거나 몸에 이상이 생기는 것은 아니며, 몸이 휴식을 명령하는 싸인이니, 여기서는 무리하게 참기보다 졸릴 때 자연스럽게 쉬어주시는 것이 태아에게도 좋습니다. 물론 우려하시는 것처럼 14시간 동안 잠을 자느라 공복 시간이 과하게 길어지는 것은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임신 중 공복 상태가 너무 길어지면 체내 혈당이 빠르게 떨어지면서 입덧이 더욱 심해진다거나, 지방이 분해되면서 케톤체가 생성되어 태아의 신경계 발달에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이랍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무리해서 일어나 식사를 차려 먹기보다 침대 곁에 크래커, 견과류, 바나나, 따뜻한 물을 미리 준비해 두시는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자는 도중 잠시 눈이 떠질 때나 낮잠 전후로 한두 입씩 가볍게 섭취하셔서 혈당을 완만하게 유지를 해주시면 긴 공복으로 인한 메스꺼움, 어지럼증을 줄이고 태아에게도 안정적으로 영양을 공급할 수 있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