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일단강력한모과
딸이 다한증으로 여름에는 더힘들어요
성별
여성
나이대
10대
기저질환
특별히 없음..조금의 저혈압?
복용중인 약
없음
손에 긴장하거나. 다른사람이 손만 언급해도 땀이 나기시작해ㅠ
시험칠때 시험지가 젖을정도로
피부과는 제대로보지도 않고 보톡스이야기를하고
소아과는 커서 겨드랑이의 신경을 끊는 수술을 이야기해주시고...여름이라 아이가 힘들어해
좋은방법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김지우 의사입니다.
딸님처럼 긴장하거나 손 이야기만 나와도 심하게 나고, 시험지가 젖을 정도라면 심각한 수준이고, 심리적 요인도 아주 크게 작용하는 상태예요. 10대는 아직 성장기라 수술은 최후의 방법으로 미루고, 단계적으로 안전하고 효과 좋은 방법부터 시작하는 게 맞습니다. 피부과·소아과에서 제대로 안내받지 못한 부분을 상세히 알려드릴게요.
✅ 1단계: 가장 먼저 시도할 안전한 치료 (비침습적, 부작용 적음)
염화알루미늄 외용제 (처방약) – 가장 기본·우선 추천
땀샘 입구를 막아 땀을 억제하는 약으로, 손바닥 전용 처방제가 따로 있습니다. 밤에 완전히 마른 손에 바르고 아침에 씻어내는 방식으로 쓰면 효과가 좋고 자극도 적어요.
시판 제품보다 처방용이 농도가 높고 효과가 확실하며, 10대도 안전하게 쓸 수 있습니다. 단, 피부가 따갑거나 건조해질 수 있어 보습제와 함께 쓰면 좋아요.
이온영동치료 (수돗물 이온치료) – 손 다한증에 가장 효과 좋은 비수술 치료 👍
손을 물에 담그고 약한 전기 흐름을 통과시켜 땀샘 기능을 일시적으로 억제하는 치료로, 10대에게 가장 권장되는 치료입니다.
주 2~3회 20분씩 하면 2~4주 만에 효과 보이고, 효과는 1~3개월 지속됩니다. 통증 없고 부작용 거의 없고, 반복해도 안전해요.
개인용 기기도 구매 가능해서 집에서도 할 수 있어 여름에 매우 유용합니다.
경구 약물 (항콜린제) – 심할 때 단기 사용
몸 전체의 땀 분비를 줄이는 약인데, 시험 기간 등 필요할 때만 단기 복용하는 방식으로 씁니다.
입 마름, 눈 건조 등 부작용이 있을 수 있어 전문의와 상의 후 용량 조절해야 하며, 장기 복용은 권장하지 않아요.
✅ 2단계: 효과 지속 기간 긴 치료 (보톡스 포함)
보톡스 주사 – 손바닥도 가능하지만 신중히 결정
땀샘을 자극하는 신경 신호를 차단해 4~6개월 효과가 지속됩니다.
다만 손바닥은 통증이 크고, 손에 힘이 약간 빠지는 부작용이 드물게 생길 수 있어요. 겨드랑이보다는 손은 신중히 결정해야 하며, 10대는 성장기라 너무 자주 맞는 건 피하는 게 좋습니다.
피부과에서 "무조건 하자"는 식이 아니라, 이온영동·외용제로 효과 없을 때 고려하는 순서가 맞습니다.
✅ 3단계: 심리적 치료 – 이 아이에게 정말 중요한 부분❗
딸님은 "긴장하면, 손 이야기만 해도 땀이 난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이는 신체적 문제 + 심리적 긴장이 서로 악화시키는 악순환이에요. 치료의 절반은 심리적 관리입니다.
인지행동치료 (C) – 불안과 생각 습관 바꾸기
"땀이 나면 모두 날 쳐다볼 거야", "시험 망칠 거야" 같은 생각이 땀을 더 유발하는데, 이런 생각을 바로잡고 긴장을 줄이는 훈련입니다. 청소년에게 매우 효과적입니다.
이완 훈련·호흡법 – 시험 전이나 긴장될 때 즉시 사용
복식호흡, 근육 이완법을 익히면 긴장할 때 몸이 자동으로 반응하는 걸 막아줍니다. 간단해서 학교에서도 틈틈이 할 수 있어요.
전문 상담 – 소아정신건강의학과나 청소년 상담센터
다한증으로 인한 자신감 저하, 사회적 위축까지 생기기 쉬워서, 심리적 지원을 같이 받으면 증상이 훨씬 줄어듭니다.
❌ 수술은 정말 마지막에만!
소아과에서 말한 교감신경 절제술은 효과는 확실하지만, 보상성 다한증(다른 곳에서 더 심하게 땀이 남) 등 부작용이 흔하고, 영구적이어서 돌이킬 수 없습니다.
10대는 성장 중이므로 수술은 절대 먼저 고려하면 안 되고, 모든 비수술 치료+심리치료를 다 해보고도 전혀 효과 없을 때 최후로 생각해야 합니다.
📌 지금 당장 실천할 수 있는 것
병원 변경: 다한증 클리닉이 있는 피부과 또는 소아청소년과 + 자율신경계 클리닉을 가세요. 일반 병원보다 전문적인 진단과 치료 계획을 세워줍니다.
여름 대비: 흡수력 좋은 손수건 자주 쓰기, 시험지 밑에 방수 패드 깔기, 통풍 좋은 소재 쓰기 등 생활 관리 병행.
순서 지키기: 외용제 → 이온영동치료 → 심리치료 → 필요시 보톡스 → 마지막에만 수술 순으로 진행하세요.
정리하자면, 10대 다한증은 충분히 관리 가능하고, 수술 없이도 좋아질 수 있습니다. 특히 심리적 요인이 크니 꼭 신경 써주시고, 아이가 힘들어하는 만큼 단계적으로 차근차근 치료하면 분명 좋아질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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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택된 답변안녕하세요.
날씨가 더워지면 땀 때문에 고생하는 자녀를 지켜보는 부모님 마음이 참 애틋하실 것 같아요. 다한증은 단순히 땀이 많이 나는 불편함을 넘어 대인관계나 심리적인 위축을 줄 수 있어 세심한 관리가 필요해요. 우선 외출 시에는 통기성이 좋은 면 소재나 기능성 의류를 입어 땀이 잘 마르도록 돕고, 실내 온도를 시원하게 유지해 몸의 열을 식혀주는 것이 가장 기본이랍니다.
증상이 심할 때는 저녁에 깨끗이 씻고 물기를 완전히 말린 후, 약국에서 파는 바르는 약을 꾸준히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어요. 만약 손이나 발 등 특정 부위가 특히 힘들다면 이온 영동 치료나 보톡스 같은 의학적인 도움을 고려해보는 것도 한 방법이에요. 땀 분비를 줄여주는 치료들은 여름철 삶의 질을 훨씬 높여줄 수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가까운 곳에서 상의해 보시기를 권해 드려요.
식단 조절도 함께 병행하면 좋은데, 카페인이 든 음료나 자극적이고 매운 음식은 자율신경계를 자극해 땀을 더 유발할 수 있으니 조금 줄이는 것이 좋아요. 무엇보다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따뜻하게 격려해 주시는 것이 중요한데, 심리적 긴장감이 높아지면 땀이 더 날 수 있기 때문이에요. 충분한 수분 섭취와 함께 편안한 환경을 만들어 주시면 올여름을 훨씬 수월하게 보낼 수 있을 거예요.
감사합니다.
말씀하신 정도라면 단순히 "손에 땀이 좀 많은 수준"이 아니라 일상생활에 영향을 주는 수장 다한증으로 보입니다. 시험지가 젖을 정도이고, 손 이야기를 듣기만 해도 땀이 난다면 심리적 긴장과 자율신경 반응이 함께 작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선 "크면 좋아진다"는 경우도 있지만, 사춘기 이후에도 지속되는 환자들이 적지 않습니다. 따라서 아이가 많이 힘들어한다면 적극적으로 치료를 고려할 만합니다.
보톡스는 효과가 입증된 치료 중 하나입니다. 다만 통증이 있고 효과가 보통 4개월에서 9개월 정도 지속되기 때문에 반복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수술(교감신경절제술)은 최후의 선택으로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효과는 강력하지만 보상성 다한증이라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신중하게 결정해야 합니다.
수술 전에 먼저 시도해볼 수 있는 방법들이 있습니다. 염화알루미늄 성분의 다한증 외용제를 자기 전에 바르는 방법이 있으며, 손 다한증에서는 이온영동치료도 효과가 좋은 편입니다. 이온영동치료는 손을 물에 담그고 약한 전류를 흘려 땀 분비를 줄이는 치료로, 청소년에서도 비교적 안전하게 사용됩니다.
또한 손에 땀이 날 것이라는 걱정 자체가 땀을 더 유발하는 악순환이 흔합니다. 시험이나 발표 상황에서 특히 심해진다면 소아청소년과나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이 도움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는 정신적인 문제가 있다는 뜻이 아니라 자율신경계 과민반응을 조절하기 위한 접근입니다.
현재 단계에서는 바로 수술을 고려하기보다는 피부과에서 다한증을 전문적으로 진료하는 곳을 찾아 외용제, 이온영동치료, 보톡스 순으로 상담받아 보시는 것을 권합니다. 실제로 손 다한증 환자 중에는 이온영동치료만으로도 상당히 호전되는 경우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