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멍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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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의 이성 교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힌시나요?

저는 40대 후반이라 그런지 성에 관한 이야기는 아직도 좀 숨기고 쑥스러워하는 게 더 익숙합니다.

하지만 부모로서는 아이들에게 성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줘야 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막 자세하게 이야기하지는 못해도 딸아이에게 학교에서 배운 성교육 내용을 알려달라고 하기도 하고, 친구들의 연애 이야기도 최대한 쿨한 척하며 들어주려고 노력합니다.

그런데 속으로는 걱정이 정말 많습니다.

중학생들 연애 이야기를 들어보면 생각보다 성인들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고, 맞벌이로 부모가 낮에 없는 집은 거의 모텔처럼 이용된다는 이야기까지 들으면 불안하지 않을 수가 없더라고요.

학교에서 피임 교육도 꽤 자세히 해준다고 하는데, 한편으로는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가치관의 혼란도 생깁니다.

밤 10시 넘어서 아파트 구석에서 애정행각하는 학생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고, 심지어 우리 아이도 아는 애들이라고 하니 더 놀라게 됩니다.

딸에게 “남자친구 안 사귀냐?”라고 물어보면 아직은 절대 싫다고 하는데, 그 말을 들으면 안심이 되면서도 한편으로는 혹시 비밀 연애를 하는 건 아닐까 싶기도 하고, 또 너무 늦게 연애에 눈떠서 고등학생 때 갑자기 공부에 영향이 생길까 걱정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오히려 “괜찮은 남자애 있으면 가볍게 사귀어보는 것도 괜찮다”라고 이야기하는 게 맞는 건지, 부모로서 어떤 태도가 좋은 건지 혼란스럽습니다.

다른 부모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6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중학생의 이성교제 자체를 무조건 막기보다는 건강한 관계와 경계의식을 배우는 과정으로 보는 시각이 많습니다. 중요한 것은 연애를 권하거나 금지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부모와 편하게 대화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입니다. 성,피임,존중,동의,안전에 대해 자연스럽게 이야기하고 서로 신뢰를 쌓는것이 도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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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천지연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아이에게 이성교제는

    남.여의 사랑 보담도 친구로써 소통하며 지낼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신체를 소중히 여기고 타인의 신체를 소중히 여기는 부분에 대해 알려주면서

    건강한 마음으로 건강한 정신을 가지면서 다양한 사람들과 어울리며 적절한 소통을 통해 관계를 유지해 나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 필요로 하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질문자님께서 따님을 정말 사랑하고 

    걱정하시는 마음이 글에서 느껴졌습니다.

    아무래도 성이라는 주제 자체가 어른들에게도 

    어려운 부분인데, 요즘은 미디어나 SNS 등의 

    영향으로 아이들이 더 빨리 접하게 된다는 

    이야기도 많다 보니 걱정이 되시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학교에서 성교육을 하고 있고, 

    따님도 아직은 연애할 생각이 없다고 

    이야기하고 있으니 너무 불안해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아버님께서 평소 아이 이야기를 

    잘 들어주시고 관심을 가져주시기 때문에 

    따님도 학교 이야기나 친구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해주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지금 단계에서 굳이 먼저 

    연애를 권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대신 비슷한 이야기가 나왔을 때는 

    아빠는 네가 커가면서 남자친구가 생길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너는 정말 소중한 사람이니 

    너를 소중하게 대해주는 사람을 만났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해주는 정도면 충분할 것 같습니다.

    사실 부모 입장에서 딸이 만나는 사람을 

    걱정하기 시작하면 끝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아버님이 지금처럼 따님을 사랑하고 존중해주고, 

    아내분을 아끼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더 중요할 것 같아요!

    아이들은 부모의 관계를 보며 

    건강한 관계가 무엇인지 배우기도 하니까요:)

    중요한 것은 중학생 때 연애를 하느냐 안 하느냐보다 

    부모와 계속 대화할 수 있는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처럼 친구 이야기, 학교 이야기, 

    고민들을 편하게 나누는 관계가 이어진다면 

    나중에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을 때도 

    자연스럽게 이야기해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

  • 안녕하세요. 이세리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중학생 이성 교제는 자연스러운 발달 단계이지만, 부모님의 우려는 충분히 이해됩니다.

    핵심은 "완전 금지보다는 안전한 교제 가이드라인을 설정"하는 것입니다. 딸분이 "절대 싫다"고 한다면 그 말을 믿고 강요하지 마시고, "연애 자체가 나쁘지 않지만 중학생 때는 가벼운 친구 관계로 시작하고, 신체 접촉은 주저리하지 않기, 비밀 연애하지 않기" 등의 원칙을 함께 세워주세요.

    다른 부모님들 대부분은 중등 때는 가볍게 사귀게 하되 성적 접촉은 고등학교 때까지 늦추는 것을 권장합니다. 부모님이 낮에 없다면 집 대신 도서관·카페 등 공공장소에서 만나게 하고, 밤 10 시 이후 외출은 금지하는 등 규칙을 명확히 하세요. 딸과의 대화를 통해 "무엇이 안전하게 보이는지" 함께 고민하는 태도가 가장 좋습니다.

  • 안녕하세요. 보육교사 입니다.

    자녀가 중학생 이면은 사춘기 시기를 보내고 있을테고

    한참 이성에 눈이 뜨일 시이기다 보니까

    아무래도 부모로서 신경쓰이고 걱정되실 거 같아요~

    사실 저 어릴 적 옛날에만 하더라도

    빠르면 초등학생 때부터 이성교제를 하는 친구도 있었고

    중학생 때도 이성교제를 하는 친구들이

    생각보다 몇몇 흔했던 걸로 기억을 합니다.

    그래서 요즘도 초등학생 때부터 중고등학생 때까지

    이성교제를 하는 친구들이 여전히 있을 거 같은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학생의 우선 순위는

    건강 다음에 공부라고 생각을 하는 편인데

    가볍게 좋아하는 친구끼리 이성교제를 하는 것은

    긍정적으로 보는 편이긴 합니다.

    다만, 아직은 아이들이 미성년자 이고

    학생의 본분은 사실 연애보다는 공부가 먼저 이기에

    만약에 자녀가 나중에 새로운 이성친구가 생긴다면은

    학업에 너무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가볍게 만남을 이어갈 수 있도록 이야기를 해주시는 것은

    어느정도 필요할 거라고 생각이 들어요~

    조금 간섭처럼 느껴질 수도 있는 부분이지만

    미성년자 이기에, 어느정도 관여가 필요한 부분이라

    기준을 정해주시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특히 학교에서 성교육을 해서, 피임만 잘하면 스킨쉽을

    아무렇지 않게 해도 될 거라고 느낄 수 있는데

    피임을 해도, 실패하는 상황이 많기에.. 미성년자 때에는

    더더욱 조심해야 할 것을 강조해야 할 거 같습니다.

    1. 너무 밤늦게 같이 돌아다니지 않기

    2. 평일에는 연애 보다는 학업에 더 열중하기

    3. 과도한 스킨쉽은 단호하게 거절하기

    4. 스킨쉽 이후에는 책임이 따를 수 있고 책임을 질 나이가 아니란걸 알기

    이렇게 세가지만 알려주어도

    미성년자가 교제를 할때 큰 문제가 없을 거라고 생각 들어요.

    자녀가 특히나 따님 이라서 더 걱정이 되시겠지만

    이성교제시 조심해야 할 부분들을 강조해서 알려주신다면

    아이도 잘 받아들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조금이나마 도움되셨길 바랄게요 ! :)

  • 안녕하세요.

    말씀해 주신 부분들 잘 읽어 보았습니다.

    보호자로서 걱정이 되는 부분 이해가 됩니다.

    저는 굳이 가볍게 사귀어도 좋다 이런 말도 굳이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돼요. 가볍다는 기준이 상대적이고 자칫 그 말이 더 숨게 만드는 요인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켜야 하는 선에 대해서는 명확히 설명을 해주시되,

    기본적으로 아이를 존중해 주면서도 아이가 힘들거나 고민이 있을 때는 언제든 신뢰하고 얘기해도 된다는 지지의 역할을 해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성 교제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얘기하는 것보다는 바람직한 이성 교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자녀의 가치관과 생각을 파악하고 이해해 보는 것을 고려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