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가 80세 이상이며 경증 치매 환자

성별

여성

나이대

70대 +

기저질환

손이 떨리고 말을 잘 못 알아 듣는다

복용중인 약

신경과 약

경증 치매로 머리가 흔들리고 손을 많이 떨어요. 치료가 가능한지와 치매환자가 계시면 전문기관인 요양원에 보내는게 맞을까요? 아니면 집에서 케어하는게 맞을까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창래 내과 전문의입니다.

    이러한 경우 약물 치료를 통해 신경학적 증상의 개선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경증 치매에서는 이러한 신경학적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지 않기 때문에

    치매 이외의 다른 원인에 대한 확인이 필요합니다. 이에 대한 진료를 먼저 보시고

    결과에 따라 결정하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 손과 머리가 떨리는 증상이 경증 치매와 함께 동반되어 있다면, 치매로 인한 떨림이라기보다는 별도의 신경학적 원인이 함께 있을 가능성을 먼저 생각해봐야 합니다. 치매 자체는 인지 기능 저하가 핵심이고, 손이나 머리의 떨림은 보통 동반 증상이 아닙니다. 본태성 떨림이거나, 파킨슨병 또는 파킨슨증후군이 함께 있는 경우 치매와 떨림이 같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 경우 진단명에 따라 치료 약물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신경과 약을 복용 중이시라면, 현재 처방받은 약이 떨림에 대한 약인지, 인지기능 관련 약인지 담당 의사에게 한번 정리해서 확인받아보시는 게 좋습니다.

    치료 가능성에 대해서는, 치매 자체를 완치시키는 약은 현재 없지만 진행 속도를 늦추는 약물이 있고, 떨림의 원인이 파킨슨증후군이라면 그에 맞는 약으로 떨림 증상을 상당 부분 조절할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정확한 원인 진단이 먼저 이루어지는 게 중요합니다.

    요양원과 재택 케어 중 어느 쪽이 맞는지는, 의학적으로 정해진 답이 있는 문제가 아니라 환자의 상태, 가족의 돌봄 가능 여건, 안전 문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다만 판단에 도움이 될 만한 기준들을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경증 치매 단계에서는 익숙한 환경, 즉 집에서 지내는 것이 인지기능 유지에 더 유리한 경우가 많다는 연구 결과들이 있습니다. 낯선 환경으로의 이동 자체가 일시적으로 혼란을 가중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손 떨림이 심해서 식사나 보행, 약 복용 같은 일상 활동에서 낙상이나 안전사고 위험이 크다면, 그 부분에 대한 돌봄 강도가 가족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인지가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집에서 케어하기로 결정하신다면, 장기요양보험 등급 신청을 통해 방문요양 서비스나 데이케어센터, 즉 낮 동안 시설에서 돌봄을 받고 저녁에는 집으로 돌아오는 형태를 활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익숙한 집 환경을 유지하면서도 전문적인 돌봄과 인지 자극 프로그램을 받을 수 있고, 가족의 돌봄 부담도 줄일 수 있습니다.

    지금 단계에서는 먼저 신경과에서 떨림의 원인을 명확히 진단받고, 그에 맞는 약물 조정을 받으시는 게 우선입니다. 그 이후에 보건소나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장기요양등급 신청과 함께 어떤 돌봄 형태가 현재 상황에 적합한지 상담받아보시면, 요양원과 재택 케어 사이에서 좀 더 구체적인 방향을 잡으실 수 있을 겁니다.

  • 안녕하세요.

    어르신께는 매일 일정한 시간에 식사하고 주무시는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만들어 드리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낮 시간에는 가벼운 산책으로 햇볕을 충분히 쬐고 손을 자주 움직이는 소일거리를 즐겁게 하실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복용 중인 약은 거르지 않게 챙겨주시고 집안 환경을 익숙하고 안전하게 정돈하여 사고를 예방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가족분들의 따뜻한 지지와 인내심 있는 대화는 어르신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드리는 가장 큰 보약이 된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