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내면의 목소리를 들었던 경험

최근 몇년사이에 인생에 다양하고 큰 변화를 겪으며 제 자신에 대해 알아가고싶다는 생각이 커져, 내면 심리 뇌과학 등 다양한 관련 책도 읽어보고, 제 과거에 대해서 돌아보는 시간을 자주 갖고있습니다.

그러다 문득 7-8세 쯤에 부모님께 머릿속에서 자꾸 이상한 목소리가 들린다며 말씀드리니, 큰 병원에 가서 CT를 찍어보고, 큰 이상이 없어 잊고 지낸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지금 다시 생각해보니, 7-8세쯤 언어를 어느정도 배우고 가족, 학교, 사회에 적응하며 지내며

자아형성이 어느정도 자리잡게 되면서, 뇌에서 떠오르는 생각을 처음으로 인지했던거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유년기 청소년기를 큰 문제 없이 보냈지만, 내면적으로는 타인보다 더 예민하고, 외부정보와 자극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기질이 있어 “나는 왜이러지? 남들과 다른거지?” 라며 혼자 힘들어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최근 관련 책도 읽고 찾아보니, 남들보다 더 예민한 성향으로 태어났고, HSP 등 저 자신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지식, 키워드를 조금씩 알게되었습니다.

전문가분들께 관련 지식이나 제 자신과 상황을 좀 더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설명을 듣고싶어 질문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청소년상담사입니다.

    HSP라는 뜻은 매우 예민한 성향을 가진 사람을 뜻합니다. 이런 분들의 특징은 어떤 사소한 것에도 굉장히 예민하게 반응하고 쉽게 피로감을 느끼며 스트레스도 남들보다 더 많이 받는 타입이라고 볼 수 있어요. 하지만 이것을 너무 단점이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예민함을 섬세함이라고 반대로 생각을 해보세요. 이런 섬세한 분들은 인간관계에 있어서 배려와 공감을 굉장히 잘해줍니다. 그리고 아 왜 나는 남들보다 예민하지? 왜 이러지? 이런 관점으로 볼게 아니라 먼저 내 자기 자신의 이 성향을 이해하고 스스로 존중과 수용의 자세가 필요합니다. 아 나는 예민한 성향이구나! 라고 본인을 인정하고 수용하면서 그럼 내가 이 성향을 어떻게 이용 해야 할까 더 긍정적으로 내 성향과 성격을 발전시키면 어떨까? 이런 식으로 생각해주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질문자님 같은 분들 중에는 굉장히 능력 있고 재능 있으며 똑똑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완벽하고 꼼꼼한 방식과 섬세함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뽐내지만 그만큼 스트레스도 남들보다 많이 받을거에요. 조금은 100퍼센트가 아니라 70~80퍼센트 정도로 너무 완벽함을 추구하지 않아도 돼요. 나를 너무 몰아 부치지 말고 좀만 더 관대하게 삶을 바라본다면 스트레스가 줄어들 거에요. 충분한 휴식을 통해서 내 자신에게 칭찬과 위로의 한마디 해주면서 심신의 안정을 찾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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