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관리
은근히자신감넘치는개미
참외 속 그냥 먹기 vs 파내고 먹기 (설사유발 ??)
참외속을 먹으면 설사 유발 하는게 맞나요 ??
파내고 하얀부분만 먹으면 배가 안아픈가요
일리있는 말인지 , 근거있는 이야기인지요 ...
2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김창희 영양전문가입니다.
굉장히 흥미로운 주제입니다.
참외 속 부분을 먹는다고 모두 설사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씨와 말랑한 부분이 차갑고 수분이 많아서 설사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한꺼번에 많이 먹거나 차갑게 먹었을 때 더 예민하게 반응하는 사람들에게 잘 나타납니다. 그래서 속을 파내고 하얀 과육만 먹으면 괜찮다고 느끼는 경우가 생기는 것입니다.
다만 과학적으로 “참외 씨 자체가 반드시 설사를 유발한다”라고 단정할 정도는 아니며, 개인 장 상태와 섭취량 영향이 더 클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런데, 속을 빼고 먹지 않으면 맛 없지 않나요?)
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참외의 씨가 붙어있는 달콤한 속 부분인 태좌는 사실 과육보다 당도가 더욱 높고 엽산의 영양소가 많이 농축된 부위랍니다. 참외 속을 먹으면 무조건 설사를 한다는 말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이야기라 볼 수 있겠습니다.
근거를 보면 부패와 발효 문제가 되겠습니다. 태좌는 수분 함량이 상당히 높아서 과육에 비해서 훨씬 빠르게 상하게 됩니다. 수확한지 오래되었거나 보관 상태가 좋지 않은 참외는 겉은 멀쩡해 보여도 속부터 발효가 시작되는데 가스가 차고 물이 생기면서 상한 속을 먹게 되면 장내 미생물의 균형을 깨끄려서 설사를 유발할 수 답니다.
그리고 성질의 차이도 있습니다. 한의학적으로 참외는 성질이 상당히 찬 과일로 분류가 됩니다. 수분과 당분이 집중된 속 부분은 장 운동을 빠르게 활성화 시켜서 평소에 아랫배가 차거나 위장이 민감하신 분들에 과하게 섭취를 하게 되면 소화 불량과 배앓이를 겪을 수 있답니다.
신선도가 보장된 싱싱한 참외면 속까지 다 드시는 것이 영양적으로 더 이롭습니다. 그러나 평소에 장이 민감해서 찬 음식을 먹었을 경우 반응이 바로 오거나, 참외를 깎았을 때 속이 다소 물러보이고 물이 생겼다면 씨와 태좌를 파내고 하얀 과육만 드시는 것이 배탈을 예방하는 좋은 방법이 되겠습니다.
참외 속 자체가 독성 물질인 것은 아니고 신선도와 개인의 소화력에 따라서 섭취의 여부를 결정짓는 것이 필요합니다. 감사합니다.